평소 캔들러버인데 다람쥐장터에서 캔들까지 구입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궁금했어요. 

650그램짜리 2개(루바브+다크허니) 구입!

🌟사랑스러운 향기

향이 고민이었는데 특히 다크허니 스모크는 혹시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했었는데요. 받아서 열어보니 누구나 좋아할거 같은 부담없는 향이었습니다. 루바브는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 다크허니는 훈연향이 아닌 우아하고 부드러운 향이네요. 

근데 부어놓으면 향이 엄청 진하게 퍼지기 때문에 계속 환기를 할 게 아니라면 뚜껑같은 거 덮어놓는 게 나은 거 같아요. 

🌟압도적인 용량

사용하기 편할거 같아 원통형을 선택했는데 압도적인 용량에 깜놀했습니다 ㅋㅋㅋㅋ 750ml 와인옆에 놓아보니 와인이 작아보이네요🤣



🌟환경을 생각한 포장

비닐이나 플라스틱 등등 자질구레한 쓰레기가 하나도 나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심지를 못찾아 헤매다가 초 알갱이들 사이에서 발견했습니다 ㅋㅋ 깊이 파묻혀 있어서 찾기 좀 어려웠는데 이것도 친환경이라 생각하니 너무 좋았구요. 

🌟편리한 사용

불에 녹지 않는 지름 8센티 이상의 용기를 사용해야 한다는데 집에 모아둔 유리병들이 좀 있어서 바로 부어봤습니다. 심지꽂고 불 붙이면 되니 세상 편하더라고요. 

저는 종모양으로 생긴 뚜껑이 없어서 그냥 그 유리병의 뚜껑(철)을 이용하기도 하고 ‘윅 디퍼’라는 걸 이용하기도 했는데 윅 디퍼가 제일 편했어요. 타고있던 심지를 녹은 왁스안으로 쏘옥 밀어주면 왁스가 심지를 코팅하면서 불이 꺼지는 원리예요. 

🌟힐링의 시간

도영이사님 남편분의 말씀처럼 초가 타는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펄이 불꽃쪽으로 왔다 갔다 움직이는 모습이 예쁘더라고요. 살짝 흔들리는 불꽃과 어우러져 잠시 그 순간속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경제적인 사용

2번째, 3번째 사용하며 초의 진가를 느꼈어요. 하나짜리 캔들은 짧은 시간 켜 놓으면 동굴현상?이라고 해서 심지쪽만 움푹 패여있게 되는데 이 초는 20-30분씩 짧게 사용해도 되니까요. 탈취 & 방향효과가 좋아 화장실이나 부엌, 현관에 사용하고 있어요. 녹았던 왁스가 다시 굳으면 동전처럼 되는데 그걸 다시 부숴서 왁스파우더 안에 넣어버리니까 다시 사용이 가능하네요 ㅋㅋ 동굴현상 걱정 안해도 되어서 항상 깔끔하고 예쁜 모양으로 사용이 가능해서 좋아요. 

용량이 엄청 넉넉해서 몇 년은 쓸 수 있을 거 같네요🤣 예쁜 용기에다가 선물도 해봐야겠어요🥰

진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