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오늘 일기는 업뎃 빨리 안되냐고
성화셔서 급히 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장터 고객님들께서는
다람쥐장터의 먹거리보다 제 일기를 기다리고
젤 즐겨보는 카테고리가 [사생활공유]라고 하시던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눼요 으하하
+
입술이 부르텄지만,
안감은 머리를 모자에 쏙 감추고 찍은 셀카로 메인사진을 ^^
#
오늘은 2차 수술날이었어요
병원에서 수술할 때마다
이런 판넬을 해두시는게 넘 웃기고 귀여워요
감사하고요 힛힛힛
(병원 소개는 신중해야하므로
좀 더 오래 다녀보고, 경과도 지켜보고,
확신이 들면 소개할게요.
예전에 다녔던 치과 소개 해달라는 동네분들 많으셨지만
더 지켜보고 소개하겠다고 말씀 드렸었어요.
시간 지나고보니 그 당시 소개 안하길 넘 잘했더라고요.
잘 나가는 병원이라 갈 때마다 정신이 없고
저에겐 무지 친절하셨지만
다른 환자들에게 너무 대놓고 무안주는 것을 여러차례 목격하고
자꾸만 제 맘이 불편해져서 병원 옮기게 되었어요)
#
남편이 예쭈니 아이패드에 보낸 문자_
할일이 없으면
집에 와서 집안일을 거들면 좋을텐데
집에 오지는 않고 저런 문자를 예준이에게 날려대고
예준이가 바빠서 답장을 못보내면
막 화를 내요.
왜 예쭈니가 읽기만 하고 자기에게 답장을 안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오 내 팔자야
내 슬픈 팔자야
#
제가 집에 있을 땐
밥은 꼭 식탁에서 먹고
절대 돌아다닐 수 없어요
하지만 제가 집에 없으면
친정엄마나 남편이
예쭌이 버릇을 다 망쳐놔요
저희 엄마랑 예쭈니
ㅋㅋㅋㅋㅋㅋㅋㅋ
+
진짜 사진만 봐도
열이 받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귀요미들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연주했쪄요오오
지휘자는 예쭈니, 푸하하
#
의사샘 놀이도 했쪄요오오
#
장터 이모들 저 수영장 다녀오겠습니다
엄마가 남자 탈의실에 못들어오니까
수영복을 집에서부터 입고 가야 한대요
메이라벨 옷도 수영복도 제 피부엔 최고로 편안해요
우리 엄마가 유리창 뚫을 기세로 지켜보고 있어요
제가 가까이오면 손을 미친듯이 흔들어요
선생님이 엄마에게 '브이' 라도 한번 해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장터 이모들 ♥
우리 엄마가 이번 여름휴가는
생산지 탐방으로 대체한대서
아빠도 저도 당황스러워요
그치만 다람쥐장터의 먹거리를 위해
계속 뚱뚱해지는 엄마가 저는 절대 부끄럽지 않아요
부족한 우리 엄마를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라고 예쭈니는 마음 속으로 말했습니다
#
입안에 솜 두개 물고 지혈 중이에요
아이고 배고파
다쿠아즈 오늘 도착했는데
침으로 녹여먹어봐야겠어요 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