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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안타깝고

신천지, 신천지 하아. 흉보고 불안해했는데

예준이가 저에게, 성경 더 많이 읽고

기도 더 많이하는 시간 보내면 된다고

엄마 힘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에게 기도를 해주겠다고

제 손을 잡더니 기도를 하는데,

기도 내용은_

코로나 백신이 어서 개발되어서

아픈 사람들에게 쓰여졌으면 좋겠고

이 어려운 시기가 잠잠해지면

외할머니 자주 보고 싶다고...

그리고 엄마가 하는 일 어렵지 않게 해달라고.

자신은 학교와 학원을 가지 않는 기간동안

성경책을 매일 읽고 믿음을 잘 지키겠다고.

흠. 저 좀 반성했어요.

근데 이런 철든 애가 있는 가 하면

가끔 이상해지는 사람도 가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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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예준이가 저렇게 성경책 읽고 있으면

너 혹시 신천지는 아니지?라고.........농담을.

(그래도 예준이는 아빠 말에 대꾸 안 하고

하던 일 계속 함)

뿐만 아니라 다른 농담도 계에속.

그러나 이런 시국에 그런 농담은

우리 가족뿐 아니라

신천지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무척 실례가 되는 말이고

그 사람들에게 들리게 말하는 게 아니더라도

조심했으면 하는데, 하는데, 하는데

그런 말하면

진지 열매 혼자 잡수라고 또 하겠죠.

제가 예전에 비해 최소한의 움직임이지만

판매되는 먹거리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하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생산지 방문을 하고 오면

자가 격리 기간도 가지고

가족을 위해 저를 위해 모두를 위해

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있었어요.

그런 모습을 보고

혹시 코로나 걸린 거냐고

자기가 신고해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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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사진을 보니

꼬맹이 적부터 매일 앉아 있던

저 소파도 그리워질 거 같아요.

한달 후에는 다른 소파에 앉아있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게 될 거예요.

(위 소파는

짠돌이 남편이 팔려고 하는 걸 겨우 말리고 ㅠㅠㅠ

우리 가족의 추억이 있는 거라서

필요한 분에게 그냥 드리기로 했어요,

_모든 가구 한 개도 판매 안하고

제가 알아서 자알 드릴 겁니다.)

가족일로 장터일로

쇼핑을 하러 다닐 시간이 없어서

오프라인 매장 방문은 안하고  

모두 실장님이 해주셨어요.

너무 고마우신 분, ㅠㅠ

혼자 샀다면 산으로 갔을 뻔.

전문가는 다르더라고요.

저는 카톡으로 사진보고

10분 내로 이체만 했고요.

실장님이 콘란샵 방문하여 (여러 매장 방문하여

몇가지 살펴보시고 최종적으로 이걸로 선택)

식탁과 의자 골라주시면 저는 바로 결제만.

침대는 이걸로.

양쪽에 조명도 같이 사서 설치될 거고요.

예준 침대도 매트리스도 침구도 다 실장님이 알아서.

화이트 침대 옆 콘솔은

소파는 한참 전에 구입해놨는데 (배송일 맞추려고)

사진은 어딨는지 안보이네요

한달 후에는 지겹도록 보실 거예요.

아들이 늘 앉아있을 거고

제가 아들 사진 찍으면

장소가 늘 소파일테니 ^^;;

조명도 장소에 맞춰서 몇 개.

식탁 위에 설치해주신다고

아티초크 600사이즈도 구입.

마지막으로 한 개 더 보여드리면,

지금 집에서 가져가는 가구는 usm 인데

스페이스로직에서

하루 날잡고 오셔서 이동도 합체도 해주세요

(물론 비용 지불)

거실에 이따시만 하게 만들고도 또 남아서

그거로도 2개를 더 만들기로.

대체 그 전에 얼마나 산건지. 하아

4월 초에 이사 완전히 끝나고

인테리어/홈스타일링 업체 소개,

스페이스로직 usm 추천 이라고 글 다시 써볼게요.

(정작 예전에 구입할 때는 추천이라는 말 안 썼죠_
근데 이사 준비하면서 보니 아이가 커가면서 보니

usm 더 맘에 드네요)

+

아시겠지만 유명하지도 않은 저에게

협찬해 줄 사람도 없고

절대 협찬도 안 받고 (아니 못 받고)

개인 계좌에서 비용 100프로 지불 한

솔직 후기들 언제나처럼 적을게요.

[추천] 이라고 생각되는 것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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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에다가

저의 여러 상황상 마음도 가라앉고

이사는 커녕, 

일 말고는 전혀 신경을 쓸 수가 없는데

곁에서 힘이 되는 아들,

오늘 겨우 통화한 엄마,

그리고 이사 도와주시는 실장님,

성수동 그녀 (감독님),

위로와 웃음 동시에 주시는 고사장님.

그냥 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서 뭐라도 쓰고 싶었고

분위기 전환상 뭐라도 올리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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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의 시기죠,

꼭 필요한 외출이 아니면 멀리 떠나지 말아야 하고

개인 위생 신경써야 하고요

정부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개개인도 최선을 다하여

협조하고 이해하면 좋을 듯 해요.

모두가 예민한 시기인데

조금씩 양보하고

만나지 못하지만

마음은 멀어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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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고맙습니다.

오늘도 반성합니다.

내일도 잘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