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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안심 공지를 무겁게 하고

너무 오래 사라졌죠

죄송해요 아놔 ㅠㅠ

바로 나타나야 했는데

쉬었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일단 안심에 대한 안내를 다시.

포토 스케이프로 사이즈 줄였는데

글씨가 왜케 쪼꼬미가 되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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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괄사!

괄사 더 사고 싶으시다고

문의가 문의가. 제일 많은데,

올해는 진행을 하지 못합니다.

비안스톤 재료가 없다고 하고

무엇보다 돌 가공이 쉽지가 않대요.

한국에서 제가 다 팔아버려서 ^^;;

4월에 전세계 런칭도 못할 듯 하고

다른 나라에 팔 수량도 없나봅니다.

하얀 줄 검은 줄_ 예상하지 못한 무늬와 문의가 있었고

무늬와 문의에 안내해드렸고 교환도 해드렸죠

이해도 많이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다만, 가족분들 괄사

추가 구입에 대한 요청을 수용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구입하신 분들은 요거 프린트 하셔서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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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tmi 를 풀어볼까 합니다.

제 사생활 카테고리의 묘미이기도 하고

오래 일기를 봐주신 분들에 대한 의리이기도 해요.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짐 정리가 끝날 듯 하고

커튼도 일주일 후에 도착하고

침대 위에 걸 작가님 작품도 금요일에 도착해요.

그래서 그 때 몇군데 사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전체 인테리어 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닐 뿐더러

도배와 몰딩, 조명, 붙박이장, 정도만 진행했고

대신 전체 가구, 패브릭 및 작품 몇 점을

인테리어 실장님의 안목과 센스에

전적으로 의지하여 구입했어요 ♥

저와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어머님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우리는 여러가지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 

우리도 시골가서 집 짓고 살고 싶은 로망

한가득 지니고 있지만 실현해 낼 용기가 없죠. 흐흐

몇배의 비용 주고 좁은 도심과 아파트에 살아가는 이유는

분명 있겠죠. 정답은 없고 누가 맞고 틀리고도 없어요. ^^

이사하면서 아직 구입한 제품들로

오래 사용해본 것이 아니라서

다른 것들 추천은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사람 추천은 제가 해드릴 수 있습니다.

이 분은 인테리어도 하실 수 있고 홈스타일링만도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에 멋있는 집들은 무지 많습니다.

아이가 없다면 그런 집을 꿈꿀 수 있고 살아볼 수도 있겠죠.

너무너무 부럽고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인테리어도 많고

예쁘기만 하고 불필요한 소품에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돈이 넉넉하지 않은 저는'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저에게 딱 맞는 분을

오래전부터 찾아두었어요.

예준보다 한살 형아와 중학생 형아, 이렇게 두 아들을 키우는 어머님이자,

센스과 현실감각, 그리고 흔하지 않은 인테리어와 홈스타일링을

하실 수 있는 분을 점찍어 두었어요!

진행하면서보니

카리스마까지 있어서 더 좋았어요.

저는 못하는_ 꼭 필요한 순간순간에 업체에 컴플레인까지 하실 수 있으니,

너무나 다행이었고 일이 모두 매끄럽게 진행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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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제가 매매를 준비하면서

부동산에는 아파트를 말해두었고

이분에게 인테리어를 의뢰해두었는데

부동산 정책이 계속하여 바뀌고 ;;

(즉, 너무너무 오르고_ 그래서 돈이 없고)

제가 원하는 평형과 들어갈 조건이 맞는 집이

계속 기다려도 나오질 않아서

매매는 한템포 미루기로 하고 

홈스타일링으로 방향을 바꾸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또한 옥케이 해주셨고요.

이 모든 것은 미리 예약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분은 원래 너무너무 바쁜 분이라서

두 달 세 달 전에 미리 예약이 마감되는 분입니다.

홈스타일링의 범위를 처음에는 잘 몰랐어요.

그런데 진행을 해보니

정말 최근 몇년간 지불한 돈 중에서

가장 아깝지 않은 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분이 저에게 해주신 홈스타일링 범위는요.

가구, 가전 일체를 전부 골라주셨어요.

(이전 집에서 usm 과 예준 몰 책상/의자 말고는 

다른 가구는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어요 ^^;;)

도배 추천 및 일정을 예약해주셨고요,

조명 공사, 몰딩 공사, 붙박이장 시공

일체를 다 진행해주셨어요.

가구가 이사 전날 집에 도착되도록

수입 가구 대표님들께 연락을 하여

일정을 다 조율해두셨어요.

이거 진짜 너무너무 힘든 일 ㄷㄷㄷ

침대에 맞는 매트리스와

가구에 맞는 패브릭을 다 골라주셨어요.

각 방에 맞는 커튼을 다 골라주셨어요.

일일이 다 대어보고요.

이 모든 일을 제가 했다면

어울리지도 않았을 뿐더러

아 생각만 해도 ㄷㄷㄷㄷㄷ

벌써 까먹고 생각도 나지 않는

더 많은 일들을 다 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맘입니다. ♥

저희 남편은 진짜진짜 짠돌이이고

이번에 남편이 생각하는 단위와는

차원이 다른 단위를 썼고

하나도 상의를 하지 않고

(이런 건 한 사람이 결정해야지,

여러 사람이 고민해봤자 시간만 지체)

이사가 끝나고 어제 말하게 되었는데

모두 넘 맘에 든다고

실장님께 밥을 사겠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코로나에 밥은 무슨 밥이냐고

고마우면 실장님께 송금이나 하라고 했어요_

남편이 본인 돈 아깝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면

저 진짜 돈 잘 쓴거죠, 히히

꿈꾸는 집 _ 한상선 실장님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myloveappl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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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일정이 이미 꽉 차신 분이어서

이사  최소 두 세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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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추천한다면,

거실 전면에 usm으로 채웠어요

이사 전날

스페이스로직에서 11시간동안 저희집에 있는 usm을 가지고 가셔서

다시 조립을 해주신 거예요 (물론 비용은 발생)

그러나 usm 만큼 수납이 잘 되고 안전한 가구가 드물다고 생각되고

usm 구입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직구가 아니라 꼭 스페이스로직에서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문 설치팀이 해주셔야 하는 가구입니다.

저는 청담 스페이스로직에서 항상 구입하고요.

예준 방과 제 방, 피아노방 에도

usm 다른 모듈로 조립해놨는데

커튼 달면 올려볼게요.

usm을 구입할지 다른 가구를 구입할지

고민된다고 하신 분들 있으셨는데

비슷한 가격대 안에서 고민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이전설치까지 완벽하니까요!

그리고 usm 모듈을 만드실 때 

꼭 도어가 있어야 합니다. 

문이 없으면 usm을 안사고 다른 걸 사는 게 나아요.   

저는 워낙 대형이라서 가운데 줄은 달지 않았지만 

(이정도 사이즈에 책장용으로 저만큼 개방하는 건 괜찮지만 

책장용으로 구입하실 분들도 도어는 있어야 활용도가 높음)   

다른 방들에 있는 usm에는 다 문을 달았어요. 

usm 에는 도어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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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는 동안

예준이 돌봐주고

먹여준 윤지야 

사랑하고 고맙다,

근데 이 사진 보니까

혹시 호옥시 호옥시

울 아들이 너희 아들

돌봐준 건 아니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사 끝나고

너가 언니에게 끓여준 라면은

언니가 먹어본 라면 중에 제일 맛있었어

ㅠㅠㅠㅠㅠㅠ

힝 우리는 전생에 무슨 인연이었을까. 

언니가 윤지 딸이었을 것 같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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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집에서 많은 추억이 있고 감사가 있었습니다.

많은 아픔도 많은 고민도 있었습니다.

이불 속에 덮어두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좋은 분들이 많아서였다고 생각합니다.  

새 집에서 많은 추억과 감사를 쌓고 싶습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과 함께 쌓아가고 싶습니다.

계속 노력할게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