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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광욕하고 있는 아들인데

엉덩이가 바지를 먹었어요.



엄마에 대한 양심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우리집 아들과

아내에 대한 양심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는

우리집 남편,


정말 양심도 없는 것들.


제가 밤마다 소리쳐요.

이 양심도 없는 것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옆집 아줌마도 저처럼 소리쳐요

고등학생 두 명을 키우는데

소리 지르는 소리가 들려요.

그 소리가 시끄러운 게 아니라

제가 가서 소리를 대신 질러주고 싶은 심정이랄까.

아이구 아들들아! 너희 엄마가 그렇게 말을 하면

좀 들어라 들어라. 근데 힘들지, 힘내. 토닥토닥.



제가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때까지 쭉 싸워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싸울 수 있을까

서로 잘 싸우고 잘 화해하고

싸우면서 발전도 하고 배우는 것도 있게끔 싸우는 것에

요즘 고민도 하고 예준이랑 대화도 해보고 있어요.






#

유튜브나 책을 보면 어렸을 때 부모에게 혼난 기억이

큰 트라우마가 되어

아직도 치유가 안되었다고 말하는 사례도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만은 아니지 않나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건강하게 자랐고

심지어 웃으며 강의도 하고

남을 돕는 좋은 사람이 되기도 하고요.

그걸 직업으로 둔 경우도 있고요,

(물론 안타깝게도 계속 생각나서  

일상이 어려운 분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꼭 무언가를 끄집어내고

헤집어 내야만 치유가 되는 것일까 생각해본 적이 있어요.

그렇지 않고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외로 옆에서 부추기는 사람이 없다면

그냥 아물고 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상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 본인이

아는 것입니다.


살짝 넘어졌는데 별로 안 아파서 그냥 일어서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가 막 달려와서

어머머 너 너무 아프지? 이 정도면 절대 안 괜찮아!

응급실 가야 하는 거 아니니? 이렇게 가만두면 더 큰 상처가 된단다!

라고 옆에서 호들갑 떨면

괜히 더 아픈 거 같고

갑자기 눈물이 나던 경험이 있어요.


저 혼자서 일어났으면 괜찮았을 텐데도 말이죠.

어쩌면 시련도 그런 거 같아요.

별일 아닌 시련에 때로는 세상이 너무나 꼭 끄집어 내야하고

모든 것이 트라우마가 되고 모든 것이 흔적이 되니

다 파헤쳐야 한다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해서

더 무섭고 두려웠던 적이 있어요,

잠시 가만히 두면 자연스럽게 잊히고 지나갔을 일도 있었는데 말이죠.


저는 아이를 키우고 일을 하며

저도 아이도 때때로 여러 가지 일들로

상처도 받고 시련도 있겠지만

'구분' 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길을 걷다가 넘어졌을 때

내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을 때는 혼자서 일어나고

누군가의 손이 필요하면 내밀고

꼭 약이 필요하지 않을 때는 바르지 않고

입으로 후후 흙만 털어내고 일어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달려와서 그렇게 놔두면 큰일 난다고 말하고

큰 트라우마가 된다, 응급실 가야 한다고 말해도

'그런 일은 내가 알아서 결정할게,

걱정 진심으로 고마워'라고 말하는

분별력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의 눈과 입이 무서워서

놔두고 싶은 일을 샅샅이 꺼내고 싶지 않아요.

상처의 깊이를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상처를 두어도 되는지 병원에 가야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요.





#
어렸을 적에 엄마에게 등어리도 맞고

집에서 쫓겨나서 현관 앞에 서 있다가

친구를 마주친 적도 있는데

저는 그 일이 전혀 트라우마로 남아있지도 않아요.

생각해보면 혼날 만 했어요 ㅋㅋㅋㅋㅋ


엄마가 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크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엄마가 잘해준 기억이 2362424524524225424배 더 많아요.

엄마는 저에게 사랑을 받고 표현할 줄 아는 법,

건강한 자존감과 건강한 자신감을 심어주셨던 거 같아요.


하지만 같은 일을 다른 사람이 당했다면(?)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가 되었을 수도 되겠죠.

이렇듯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 다를 텐데

모든 사람이 트라우마나 상처로 기억되는 것이 아닌데

세상은 엄마를 너무나 완벽한 존재로 만들려고만 해요.

엄마는 완벽하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니잖아요.

우리도 엄마이기 전에 사람이고요.

엄마에게 거는 기대가 너무 커서

유튜브나 책을 보다 보면

엄마는 거의 신이 되어야겠더라고요.

한없이 작아지고요.

물론 아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존재이고

저 또한 그럴 거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아이들은 우리와 통하는 존재입니다.

한 번의 행동으로 아이가 잘못되지 않으니

자책보다는 아이와 함께할 더 많은 날들에

집중하는 것이 우리와 아이들을 위하는 것이 아닐까 해요.


사랑합시다

아이를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합시다.

엄청엄청 사랑해줍시다.

아이들을 그리고 나를.









#

복숭아병조림 오픈되었어요.

생전 사용 안하던

그릇을 꺼내서 찍었더니

예준이가

엄마, 뭔가 어색하다. 라고

그치. 많이 어색하지.

엄마가 이런 사람이야.

이렇게 노력을 하네.

예준이도 빈둥거리지 말고 항상 노력하자.

라고 또 뜬금없이 잔소리를. 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밥그릇에

하루 한 종류만 퍼주다가

이렇게 납작한 그릇에

황도 백도 다 담아봤습니다.

 

 




+

아참! 이것도 있는데

상품설명에는 안올렸네요

이 일기 다 쓰고 추가해야지.

맨날 깜박하는게 한 두가지가 아님. 하아.

운영을 하고 있는 게 용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종일 제가 하는 말

아참, 맞다. 아참참.

 









#

스킨레지민은 9월4일 오늘이

이번 진행 마지막이고요

다음 진행은 10월 마지막 주입니다.

신규 구입하신 분들 많으셨는데

잘 맞는 스킨케어브랜드가 되어

스킨레지민으로 정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람쥐장터와 운영자를 믿고

스킨레지민의 철학과 연구원을 믿고

선택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청귤청이 아마 다음주 주문이 마지막이 될 수 있어용!

아 그리고 연근조림 다시 등장했습니다.

연근이 이제 좋은 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연근조림 오늘 이따가 추가할게요!

까먹지 않을게요. ^^;;








#

한 달간 품절이었던 배즙 다시 등장했습니다.


긴 장마과 태풍,

배 가격이 너무너무 올랐습니다.

배즙 가격 인상을 해야되는거냐고

조심스레 고사장님께 여쭈었더니

한숨 한번 쉬다가

이내 특유의 소탈한 웃음으로

껄껄 웃으며

그렇게 되면 소비자분들 부담이 커지니

가격 인상없이 그대로 갑시더, 하시네요.

사과도 배도 비싼 원물로

좋은 것만 선별하여

잘 세척하고 씨는 빼고

정성을 다하여 쥬스로 탄생됩니다.

호로로 마시며 더 건강해지세요 ♥



 







#
주방세제 너무너무 문의가 많습니다.

9월 셋째주 진행합니다.

현재 나라의 상황으로

용기수급이 쉽지 않아서 시일이 걸렸습니다.

재활용 분리배출 쉽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작은 부분도 더 신경쓰겠습니다.



+

핸드워시는 용량을 조금 줄여서

10월에 출시됩니다.

너무 커서 세면대에 올라가지 않고

이러다가 한번 구입하면

평생 쓰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위생상, 편의상 

조금만 용량을 줄이는 게 좋겠다고.


이번에 조금 작게 출시해보고

반응보고 또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
오늘도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2020.9월4일 오후 2시 51분

정희정 운영자

감사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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