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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한순간, 6가지 식탁매트정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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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한순간, 6가지 식탁매트정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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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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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점심을 먹고 설거지를 하다가 사고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치는데

주방가위를 깨끗하게 뽀독뽀독 씻다가

주방가위 날이 접혀지며 오른손 네번째 손가락이 깊게 푹,

 

살면서 칼에 베인 적은 여러 번이지만

귀찮아서 병원 안가고 그냥 밴드 붙이고 살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피가 심상치 않았어요. 콸콸 솟아남.

이번엔 베인 게 아니라 푹 찔리거나 짤린 거라 생각이 되었고

아프고 무서워서 쳐다보지도 못했어요.

 

콜택시를 불러서 강남 세브란스 응급실로 갔어요.

(택시 안에서 피도 안 멈추고 눈물이 나서 어린아이처럼 계속 움 ㅋㅋ)

 

제 손가락을 살펴보더니 (계속 피가 멈추질 않음)

빨리 봉합수술이 필요한데 응급실에 환자가 너무 많으니

손가락 접합 전문병원의 명함을 주시며

거기로 가서 빨리 꼬매야 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왕십리로 넘어가서 신경 검사하고 꼬맸어요,

당분간 계속 병원다니면서

초음파도 하고 소독도 하고.

빠르면 2주 후에 실밥 푸는데 경과를 봐야하고

완치까지 한 달까지도 생각하라고. ㅠㅠㅠㅠ

 

어제 밤에 마취 풀리면서

진통제 계속 털어넣었어요 너무 아픔 세상에.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더 길게 전신마취 수술도 한 적 있지만

이렇게 아프진 않았던 듯. ㅠㅠ

 

 

 

 

 

 

#

사고라는 게 밖에서 일어나기도 하지만

가정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일어난대요

병원에 접합 수술 받으러 오는 이들도

밖에서 다치는 사람보다 가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

 

이 글을 보시는 다람쥐장터 주부님들.

항상 조심 또 조심합시다.

문에 끼이거나 유리에 베이거나 칼에 찔리거나 가위에 잘리거나

그 어떤 일도 일상 속에서 매 순간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우리도 조심. 아이들도 조심시키고요.

 

병원에 한 번 다녀오면 생각이 많아지잖아요.

최근 스트레스가 쌓이고 몸도 아파서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그랬는데

더 정신차리고 살아야지 싶었어요.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도 그동안 당연한 거고

어쩌면 너무 감사한 거라고 받아들이며 살았는데

이제 더욱 몸과 마음을 아끼고 살아보고자 마음 먹어요.

묘하게 스트레스 받게 하는 요인 잘라내고

안 맞으면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요.

365일 24시간 친절하고자 하는 사촌동생에게도 증말 그러지말라고 말해요.

우리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까지만 하고,  
그 이상은 신경쓰지 말고 그냥 두라고 사촌동생에게도 말했어요. 

서로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들과 살기에도 너무나 짧고

한 순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우리 인생이니까요.

 

 

 

 

 

 

#
손가락 움직이지 말고 있으라고 했는데

안움직이니까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뭐라도 끄적끄적.

집안일도 계속 하고 싶은데

예준이 눈치가 보여서 쬐금 참고요 히히

 

테이블 매트 정보를 적어볼게요.

그동안 문의하실 때마다 한 개씩 알려드렸는데

한 번에 모아서 보여드릴게요.

사실 판매보다 공유하는 것이 재밌고 좋습니다.

 

저는 요리를 잘 못하지만 가족들이 식탁에 앉았을 때

뭔가 정갈한, 정돈된 대접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도록

식탁매트를 이용해요.

결혼전에 친정엄마도 남동생과 저에게 항상 깔끔하게 차려주셨어요.

엄마가 일하느라 바쁠 때

반찬은 별로 없어도 세팅은 완전 예쁘게. ㅋㅋㅋ

 

가족들에게도 손님에게도

식탁매트로 색다른 기분을 줄 수 있어요.

 

몇가지 소개하고

업체와 결제정보 함께 올릴게요.

 

 

 

 

 

 

#

모마 테이블 매트는 예전에 선물을 받았는데

이걸 제가 또 빡빡 닦다가 매트가 찢어져서

선물주신 언니가 집에 검사한다고 올 때

(제가 찢었다는 거 알고 장난으로)

제가 다시 또 구입했어요.

하지만 또 귀퉁이가 찢어짐 ㅋㅋㅋ

 

그래서 정보 안적을게요.

게다가 저는 레플리카를 안좋아하는데

(특히 가구_ 공식수입업체에서 사야한다고 생각.

레플리카는 디자인만 똑같이 만든거라서 

가족들이 매일 사용하는 가구를 그렇게 구입하고 싶지 않음)

이전 구입내역 확인하려고 다시 가봤더니
제가 타업체에서 정품으로 구입한 무언가를 
모양만 똑같이 만들어서 1/10 가격으로 팔길래
혹시나 피해 입으실까봐 업체정보는 삭제해요_

 

+

다행히 테이블 매트는 정품이었고 4개 가격.

뉴욕 현지에서 구입하는 건 괜찮아요_

모양 이뻤어요

정보 물어보신 분들 많으셔서 공유합니다.

 

 

 

 

 

 

 

 

 

 

 

 

 

 

 

 

#

린드 dna 테이블 매트

이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색상도 다양하고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습니다.

 

이 색상보다 그레이색상이 예쁜데

사진찍기 귀찮아서 패스.

 

 

 

 

코쿤 플레이스 매트.

도톰하고 안전한 실리콘이라서

실용적이고 맘에 들었어요

 

 

 

+

코쿤 플레이스는 4개 8만원이었나봐요.

린드 dna는 사이즈별로 가격이 다르고,

여러 번 여러 개 구입했었어요,

여러 군데서 판매하니 검색 후에 구입하세요.

 

 

 

 

 

 

 

 

 

 

 

#

살롱드쿡 테이블 매트.

패브릭이라서 세탁기 돌리고 다림질이 필요.

차와 디저트, 한식 세팅할 때 패브릭이 예뻐요.

하지만 귀찮아서 자주 사용 안함. ㅋㅋㅋㅋㅋ

 

 

 

 

 

4개 가격이 86000원이었던 듯.

저는 민트 4개, 화이트 4개 샀었어요.

 

 

 

 

 

 

 

 

 

 

 

 

#

비토시 홈 (Bitossi Home)

레진 플라스틱에 컬러, 우드를 입혀서 무거워요.

하지만 나름 빈티지스럽고 맘에 들어요.

독특해서 가족들이 우와 이건 또 뭐야,

8첩 반상없어도 누룽지와 백김치만 먹여도

대접받는 느낌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도 비토시 홈의 다른 라인 매트.

이건 가격이 무척 저렴했고

그래서 소재가 고급스럽지 않아요. 히히

예준 식탁에서 공부하거나 문제집 채점할 때

이런 거라도 깔아두고 정돈된 느낌이 들도록.

 

 

 

+
가격 정보.

각각 4개 구입한 가격입니다.

 

 

 

 

 

 

 

 

 

 

 

 

#
집에 매트가 더 있는데

이상한 건 버리기도 했고

새거 그대로 선물도 했고

지금 정보찾기가 어려우니

2탄은 다음에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종종 물어보시는 다른 질문들도 저 모두 재밌고 좋아요!  

또 짬내서 모아서 답변할게요 헤헤

 

 

 

 

 

 

 

 

#
벌써 금요일이네요

저는 손가락과 마음을 회복하고

다람쥐장터 고객님들 어디서나, 언제나 안전 또 안전하길 바라며

오늘의 일기를 마칠게요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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