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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에 올리는 편지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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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에 올리는 편지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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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음 핸드워시 (와 다른 제품들의 포장도 마찬가지)

제품 출시를 위해

로고 디자인비와 패키지 디자인비를 들여서

몇 차례의 수정을 거쳐서 만든건데

손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갔다가

이거 보고 너무나 깜놀.

 


왜 다 쓰기도 전에 옷을 벗겨버린건지.

모두 자기가 아니라고 하는데

그럼 귀신이 들어와서

정희정이 만든 포장지 꼴보기 싫다고

다 뜯어버린 것일까요? ㅠㅠ


예준이일까요 남편일까요 아줌마일까요.

양쪽 화장실 모두 이렇게 되어있는 걸 보면

분명 고의인데,

제가 만든 포장지가 그리 싫었나보죠? 히유

(저절로 벗겨진 건 아님_ 힘주어서 뜯어야 벗겨져요)


예전이라면 범인 밝힌다고 눈알 굴렸을텐데

요즘에는 넘 기운없어서 자책만 하고 말아요.

다 제 탓이죠 뭐.

분리수거조차 안되게

최강 본드로 붙였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흥.








#

소시지와 어묵이요_

 

상품페이지에 이런 안내 추가해두었어요.

호옥시 못보실까봐 이렇게 다시 안내.



앗 지금보니 또 품절이네요.

그래서 000개 추가해도 되는지 문의했어요.

공장 한 번 가동하려면 기본 수량이 많아서

혹시 주문이 적어도 잘 부탁해야지 생각했는데

많이 주문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흑흑

더 맛있게 신선하게 해달라고 요청할게요.

드셔보시면 또 다음 발송분 주문하실껄요. 히히


 


아참 포장지에 찍힌 유통기한은

냉장보관일 때 안내드리는 유통기한이고요

어묵도 소시지도 좀 더 길게 드시고 싶을 경우 냉동해도 되지만요_


식감과 맛이 냉장보관으로 하여 유통기한 내에 먹었을 때랑

사알짝 다를 수 있고 어묵은 냉동해서도 먹어봤지만

소시지는 없어서 못 먹는지라 냉동해본 적이 없어요.

냉동으로 먹어보질 않아서 식감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어묵은 고객님들이 소분 (냉동)해놨다가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소시지는 저도 주문해둔 상태인데 도착하면 꼭 남겨서 냉동해보고

다시 안내드릴게요.

근데 남아있을까요. 냉동할 소시지가 있을까 없을까 그것이 문제네요.








#

얼리키친 반찬에

시금치조개된장국 업뎃되었습니다.

바지락을 얼리키친 은경씨의 어머님 고향에서

매일 새로 공급받아서 사용해서 신선합니다.

 




+

다음 주에 햇매실청과 쿠키 몇종류 업뎃할게요!










#
사과 잔류농약검사서 어제 나왔어요.

제가 내일 밤까지 업뎃해둘게요.

오늘은 기운이 없어서 띠로리.

 








#
오늘 / 내일 예준이 스케줄이 많아서

저도 아들도 진짜 바쁘거든요.

이럴 때 제 마음도 조급해지고

전업주부 어머님들이 아이를 정말 잘 챙기고 결과물도 좋은 걸 보면서

반성도 되고 아쉬운 맘이 들 때도 있어요. 

일을 안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으나

일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가 되고 크고 작은 보람도 매일 느끼고

에너지를 건강하게 발산할 수 있으니 좋은 거 같기도 한데 말이죠.

(월급은 어느 직업이나 당연한거니 논외로 하고)


일을 안하면 아이에게만 더욱 기대하고 푸시하여

안좋은 상황을 만들어낼 거 같아요 저는ㅋㅋㅋㅋ

책임져야 할 것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아이에게 관심과 기대를 쏟는만큼  

제가 하는 일에도 그만큼 집중하고 기대하고 행복해요.

이런생각 저런생각 들다가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다시 균형잡힌 삶을 살자고 다짐해봅니다.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해내는 애들도 어-쩌다가 있지만

학원, 과외의 도움을 많이 받아도

결국 엄마가 채점해주고 오답노트 만들고

진도 체크하고 과외 안하는 과목들의 수행도 신경쓰고

학교와도 학원과도 과외선생님과도

그리고 아이와도 계속 소통하면서

원하는 결과물을 도출해야하는지라

시간과 체력이 꼭 필요해요.

(정신적인 체력 보충은 다람쥐장터에서 얻고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물이 꼭 입시만이 아니라

학창시절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고

때로는 경쟁, 때로는 협동하며 공동체 안에서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가는 것,

일관성 있게 목표를 향해 도전해보는 자세,를 심어주는 것이

저와 주변 어머님들의 목표일 거예요.


아이를 키우는 우리 모두 힘을 내요.

모두의 상황은 다르지만

아이의 부모라는 자리는 

뭐든 꿈꿀 수 있고 뭐든 해낼 수 있게 만들어주니까요.









#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다비네스 진행이고

그 전에 연말 할인 행사 구성 올려두겠습니다.

(굿라이프정에는 모두 올렸습니다)




+

아래는 조금 긴 제 편지입니다.


좋아하는 다비네스/스킨레지민의 제품들이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 당연히 있어서 진행합니다.
그러나 무작정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제품들을 구입하신 후에 돈 아깝지않게 마지막 한방울까지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판매자들이 제품을 좋아하는 마음이 커지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장광고나
문제 소지가 있는 문구를 쓰게 되는데
법의 범위를 완벽히 이해하진 못해도 공부해가며
일단 최대한 상식적인 선에서라도 자제하고 싶고
그러면서도 제품에 대해 잘 안내하고 싶어요.
장점뿐 아니라 단점도 발견하면 단점까지도요.


일년동안 함께했던 다비네스/스킨레지민 만이 아니라
프라나롬의 경우에도 아로마테라피라는
한국에서는 모호할 수 있는 기능을 지녔고
한국에서는 의약품이 아니며
(아무리 해외에서 대체의학으로 인정받고
약국과 병원에서 판매하고 약처럼 사용된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한국 정서와 사정에 맞게 판매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문제부위에 치료를 직접적으로 하는 공식적인 약은 아니니까요.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고 저도 예준도 병원과 병원약, 주사 달고 살아요.

프라나롬의 경우 장터에 올라오는 좋은 후기에 감사하면서도
혹시나 의약품으로 오해하며 병원이나 의약품이 필요할 때도
이걸 사용하실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프라나롬 한국 본사에 요청을 해 둔 상태에요.
현지 본사에서 가지고 있는 논문과
검증자료를 좀 더 보충해줄 것을요.
그 이후에 다시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자료가 보충이 혹시 늦어지면 12월 진행은 패스될 수도 있습니다.)


브랜드의 철학과 역사를 확인했고 공부했고 제 기준에서도 성분이 통과되었으나
그 뿐 아니라,  여러 나라의 약국과 이미 사용해 본 전세계 고객들에게
오래전부터 검증된 제품이기에 세 번의 진행을 하였으나
(*제가 목숨보다 아끼는 예준이도 현재 매일 사용중)
소중한 다람쥐장터 고객님들이 이렇게 좋아해주시니
이럴 때일수록 판매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자세히 더 정확히 안내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양한 자료를 요청했고 
이사님께서도 제 생각을 완벽히 이해, 동의해주시며
다람쥐장터에서 그렇게 제안해주셔서 감사하고
프라나롬 브랜드 자체를 '장사'를 해보려고
한국에 들여온 것이 아니라

무모한 감정일 수 있지만 진정성을 가지고 좋은 제품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기에
제 요청이 귀찮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브랜드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요.


무언가를 판매하게 되면
이거다! 싶은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순간에 무리하게 진행,투자하거나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고 힘을 주면

성공할 수도 있겠지만
한순간 배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저에게는 더 먼저라서

잠시 멈추고 뒤돌아봅니다. 내가 왔던 길을요.


그리고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잠시 멈추어야겠다 싶을 때는
가만히 서서 생각을 합니다.

그 생각의 중심에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다람쥐장터 고객님들이 있습니다.
제가 진행하는 거라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칭찬하며
먹고 쓰고 바르는 10살이 있습니다.


긴 글은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고 촌스러운 거라든데 😂
이 말을 한번은 꼭 하고 싶었어요.
혹시 어느날 실수라 생각되는 점이 있다면
솔직히 말하고 바로 잡아가고
제가 판매하는 제품에 있어서
정확히 인지하고 안내하도록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희정 올림-








#
이렇게 응원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그리고

예준이와 저 체력보충하라고

반찬 만들어주는 언니에게도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습니다.

 

 

 






#
예준이가 예전에 다녔던 과학학원 선생님께서

목걸이 착용샷을 카톡으로 보내셨어요.

지금은 학원에 다니고 있지도 않은데

연락도 해주시고 심지어 주문해주시고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내년에 학원에서든 과외로든

또 만나요 선생님. 히히







#
주말에도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월요일에 만나요,

건강하게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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