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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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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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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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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

생산지 입금은 제가 아이 재우고 밤 12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일 오전까지도 계속 해야할 듯요.

생산자님들 항상 고맙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해요.

건강도 잘 챙기세요.






#

다람쥐장터 고객님들 제가 오늘 오전에

이런 상황이었고

(예준이가 오늘 음압병실로 격리되어

저도 같이 들어가있었는데  

안에서 핸드폰이 잘 안 터지더라고요)

아래와 같은 글을 인스타에 급하게 남겼어요.




 








#
예준이는 원래 다른 병명으로 급히 수술을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원인을 알 수 없이

두통 및 구토와 설사가 며칠째 멈추질 않아서

세브란스 주치의께서 응급으로 분류하여 

저희를 응급실로 데려다주셨고 (빠르게 피검사와 엑스레이 등 진행되도록)

집에서는 열은 나지 않았는데 추후 열까지 동반되고 있어서

혹시 예준이가 바이러스 균을 지니고 있을까봐

혹은 예준이가 병원균에 감염될까봐 음압 병실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거기서도 검사를 했고 너무나 다행스럽게도 코로나는 음성이었어요.

수액도 맞고 해열제도 맞고요.


이제 다른 원인을 알아야하는데 당장 알 수 있는 건 아니라서

계속 검사하고 지켜봐야할 듯 해요.

일단 오늘은 퇴원했고 낼모레 다시 가서 검사를 받고요.

원래 하려던 수술은 미뤄지게 되겠지요.


너무 착한 우리 아들이 아플 때마다

제 심장도 조여오도록 걱정되지만

생각해보면 중간중간 감사한 일도 진짜 많습니다.

감사와 기적이라는 단어를

제 심장에 새기며 우리 아들 잘 지켜줄 거예요.


 







#
오늘의 감사거리들.


구토가 잠시라도 멈춰서 다행.

아들 혼자 격리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같이 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너무너무 감사,

피검사할 때와 수액 맞을 때 바늘이 한번만에 성공해서 다행.

(워낙 마르고 혈관이 잘 안보여서 보통 두번은 찔러야했는데)

코로나 음성이라서 다행.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의료진들의 업무가 과중하다는 것은

전국민이 알고 있고

검사하고 수액만 놔주고 말없이 나갔을 수도 있었을텐데

아이 놀랄까봐 조곤조곤 아이의 시선에서 

설명해주신 점도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


예준이에게 그러시더라고요.

코로나 시대에 이런 검사들을 하는 것도 오히려 안전을 위함으로 생각할 수 있고

코로나 검사를 하는 것도 어쩌면 의미있고 나중에 기억에 남을 거라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그리고요

병원에서도 예준이는 두려워하지 않고 의젓했어요,

(아들이 넘 짠하니까

괜히 우리 아들 자랑 하고 싶네요?)


잠시라도 틈나면 뭘 읽으려고.

누워서 쉬라고 해도 신문보고 질문하고.

저에게 손하트 날리면서 자기가 아파서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ㅠㅠㅠㅠ

엄마만 안 아프면 다 괜찮다고.

 









#
예준이가 본인이 이렇게 병원에 있고 아프니까

공부를 이렇게 안하고 있으면 어쩌냐고 하길래

아우 예준아, 지금 공부 안해도 나중에 한꺼번에 하면 돼, 크크 걱정마.

1년 쉬고 내년에 공부해도 우리 예준이 머리 좋으니 다 따라갈 수 있고.

엄마는 아무 걱정 안돼, 예준이도 아무 걱정 하지마.

엄마도 안하는 걱정을 너가 자꾸 하면 더 소화 안돼.  







#

지난 주에 우리 아들.

이 때도 숨 쉬기가 힘들다고 하여

집 앞에 잠시 나갔어요.

 



스스로 심전도 체크하며 살아가는 아들,

 



먹질 못하여 얼굴이 핏기가 하나도 없는데도

언제나 밝은 아들.

 










#
위기의 상황에서도

감사와 기적이 쌓이니

더 열심히. 살아야지 라고 기도하며


저는 네스킥을 밤에도 새벽에도  

우유에 넣어서 호로록.

 



잠 안오는 두려운 밤에는

곱창김을 한 장 한장

백 장을 구우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혹시 누가 날 본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밤에 주방불만 켜놓고 김을 굽는 여자)

먹을만큼만 구워야하는데

그냥 백 장 다 구워버렸네.

 

 


남편도 걱정을 다스리며

아들의 레고를 본인이 만들기 시작.












#

돌도리아도 일정에 맞춰서 잘 출고 되었습니다.

 










#

내일은 정상 업무를 할 수 있고

내일모레부터 다시 병원다니며

혹시나 말씀드릴 상황이 생기면 얼른 와서 쫑알거리겠습니다.


저희 가족뿐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도 이번 연말은 참 힘들지요.

남은 열흘_ 

원망이나 절망보다 희망이 우리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길,

2020년 잘 마무리하고 2021년을 준비하는 시간들이 되기를,






#

오늘 하루종일 고생해 준 사촌동생에게도

늘 묵묵히 애써주시는 생산자님들께도

소비자가 아닌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 해주시는 고객님들께도

예준이와 제가 고개숙여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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