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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것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애틋하고 행복한 순간의 [모음집]이고,
장터일을 매일 새벽 2시까지 하는 것도 좋아하는 일이자 [꿈]이고
그래도 모든 것을 종료한 다음에,
잠자기 전에 딱 한시간이라도
온전히 저를 위해서
완~전히 저만을 위해서
시간을 보내야
억울하지 않는 마음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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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빨리 자는 것이 피로회복에는 도움이 될텐데
한시간 동안 책을 읽는 날도 있고
한시간 동안 일기를 쓰는 날도 있고 (따옴표 다이어리에!)
어떤 날에는 소파에 가만히 앉아서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생각 하다가
갑자기 숨을 최대한 참았다가
갑자기 숨을 빠르게 쉬다가
엇박자로도 쉬다가
구슬픈 박자로도 쉬다가
경쾌한 박자로도 쉬어보고
(아침에 이 글 지울까요_
싸이코 인증도 아니고
사람이 이상해보이겠네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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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결론은
주로 책을 읽고
또다른 날은 일기를 쓰고
가끔 숨을 색다르게 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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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심란할 때는 정리를 하는 습관이 있어요.
그동안 바빠서 손대지 못하고 있던
대표주자 1 : 소파 옆 책장...
보드게임을 저렇게 놔두니 애가 꺼낼 수가 없고
전체적으로 다 어수선하고 지저분.
목요일 정리 할 목록에 당첨!
칸칸이 쌓았더니 안보여서 정리 못하고 있었던
대표주자 2: 서플러스 박스 안에 있는 잡동사니.
목요일 정리 할 목록에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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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방 책장과
주방 수납장은
지지난 달에 울아들 아플 때
마음이 심란하여
그냥 몽땅 어디에 보내버렸더니
정리하고 자시고 할 것이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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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다쿠아즈 생산자님이 보내주신 후기사진_
목소리도 외모도 이영애같은 분위기의 생산자님이세요 히히
악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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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새벽 2시30분이네요
저는 이제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았으니
온~전히 저만의 시간을 보내러 갑니다
오늘은 숨을 쉴까요 말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