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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과 15일은
코엑스에서
2017년 농업기술박람회가 있었고
다람쥐장터 생산자님들도 참여하셨어요
생산자분들과 함께 식사도 하고 응원도 하고
15일에는 예준이 데려가서 구경도 하고
평소 접할 수 없었던 것들도 눈에 담고 왔어요
둘다 똑똑하지 못해서
지식은 못채우고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고 왔습니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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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정말 2017 농업기술박람회를 다녀왔는데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어머
어머
어머
예준아 우리 혹시 입시설명회 다녀온거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만간 수능 보는 표정이네요 그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사진을 통해 드러나는 제 진심_
[농업]이 아니라 [입시]인가봐요...그런가봐요
심지어 문구도 딱 제 스타일!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미래가 달라진다
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되지요
우리 모두 열심히 삽시다, 하루하루!
(열심히, 라는 단어가
'땀 흘리며 독하게! 이글이글! ' 그런 뜻이 아니라,
어떤 마음으로 무얼하며 보내고 있는지
스스로 챙기자는 의미에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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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택배가 하루 일찍 발송과 도착이 되었지요
광복절은 택배사 휴무이고 공휴일인데
김 물량이 많아서
택배회사에서 출고를 결정하셨대요
(더운날 고생하시는 택배아저씨. 고맙습니다)
16일 발송되어 17일-18일 도착이 원래 목표인데
16일에 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저는 또 마음이 초조해졌어요
16일 도착이 싫었던 분들도 있을텐데,
휴가로 인해 17일쯤 집에 도착하는 분도 분명 있으실텐데 오쪼나오쪼나
하루 일찍 도착된 택배로 속상했던 분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건 당연히 제 책임이에요_ 게시판에 하소연 남겨주세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상자에 그려진 귀여운 다람쥐 발견하고 방긋 웃어주시면
더 행복하고 더 감사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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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의 장터 고객님들께서 (본인 나이를 자꾸 알려주심, 너무 귀여우심)
왜 이렇게 카테고리가 나누어져있는지
복잡하고 헷갈린다고 귀여운 화를 내셔서 (제가 죄인입니다. 죄송해요)
또다시 [각 카테고리 설명] 해봅니다
다람쥐장터 : 다람쥐장터에 대해 알 수 있는 설명들
일주일장터 : 현재 판매중인 것들
편지왔어요 : 생산자분들의 편지
사생활공유 : 매일의 제 일상과 마음이 담겨있어요 (가장 인기 카테고리에요 히히)
장터소식통 : 장터의 각종 알림들
장터역사관 : 판매 종료된 먹거리와 시즌별 먹거리
인터넷주문 말고
전화 주문 당장 시행하라고 하시는데
예준이 초등학생 되면
방학 때 친구들이랑 같이 알바시키던가 할게요
지금은 집에 일할 사람이 없어요
남편은 할일도 딱히 없어보이는데 연락도 잘 안되고요.
집에서 전화나 받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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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쌀 좀 씻고 올게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