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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서 '잘' 이란, 부자로 살겠다는게 아니라
(이게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지만, 으하하 )
보여지는 것이 반질반질한 사람이 아니라
앞으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으로
자알... 살아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생각 들도록
저를 이끌어주시는 좋은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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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저의 글을 보시고
http://www.jungheejung.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042&cate_no=1&display_group=2
길게는 십 년, 짧게는 몇 개월,
저를 지켜보신 분들이 18일 만남을 신청해주셨고
온라인상에서만 보신 분들도 있고
여러 경로로 실제로 저를 보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말과 행동, 생각이, 일치하고 조화로운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를 그렇게 봐주신 분들이 있으셔서
과분한 칭찬글들은
저희 아빠 힘나시게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비밀 유지를 위해 저만 봤습니다 히히
동시에 지금처럼 남의 시선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살아야지 싶었습니다. 으하하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공인도 아니고
돈을 막 버는 사람도 아닌데
흔한 옆집 아줌마일 뿐이니
남의 시선까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으로
막 살거든요 으하하하
길에서 애도 막 혼내고
예쁘게 살지도 않고
착한 척도 안 하고
분노조절도 안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또 이상하게 얘기가 새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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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라는 말만 쓰기가 너무 쑥스러워서 이말저말 다 해본겁니다.
예상보다 더많은 인원이 신청해주셔서
남편이 집을 나가지 않는 한
매달 대화 모임을 가져보고 싶습니다_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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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달 신청자분들은
다음 달 신청 링크에
같은 내용 다시 쓰지 않으셔도 되고
점 하나만 찍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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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포함 15명이
어디서 모여야 3시간의 시간동안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서로의 얘기를 끄집어내서
위로를 나눌 수 있을까 생각해봤어요
처음엔 또[!]
제 안에 잠재된 허세가 나올 뻔 했어요
호텔 미팅룸을 잡아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네요.
허세야 나대지 마.
정신차려 이 여자야. 라고
저를 향해 소리쳤어요!
우리 다닥다닥 붙어앉아야 하고
가격도 너무너무 저렴한 장소이니
오시는 분들 가벼운 마음과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시면 돼요♡
장소가 협소하니
모피/고가의 패딩/거추장스러운 장신구는 가져올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여자들은 어디 갈 때
간식거리라도 사가야 하나 고민하는데
다람쥐장터 운영자와의 모임 땐
그 생각 잠시만 접어주세요♡
뭐라도 사오면, 사온거 도로 가져가셔야합니다.
모두 빈손으로 오셔야합니다.
자리가 좁아서 놔둘 곳이 없고
모든 준비는 저만 할 수 있고,
꼭 빈 손으로 오셔야 합니다.
18일 만남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확정자 분들은 아무것도 준비하지 마시고
딱 한가지 생각해오실 것은!
그날 나를 나타내고 싶고
그날 사람들에게 불리고 싶은
[새로운 이름]을 생각해오시면 됩니다
제가 준비한 라벨지에
새로 지은 이름, 별명이나 수식어를 써서
가슴에 붙이고 서로가 서로를 부를 겁니다.
평소 불리고 싶었던 이름이나 수식어를 생각해오시면 됩니다.
예준 엄마, 정희정, 이렇게 평소에 불리던 것이 아니라
원하는 이미지를 상상해오세요
예전에 상담했을 때
어느 귀염둥이 고등학생은
곱슬머리가 심해서 아침마다 고데기로 머리 펴느라 1시간씩 잡아먹었던지라
'다음 생엔 직모'로 닉네임을 정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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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자입니다
다른 분들은
12월에 만나고 2019년에도 만나요
우리는 꼬옥 만날 기회가 있을겁니다!
강*영 tinytweety
배*현 qoalgus33
서*미 sweetrm
박*진 onair20
김*민 jmkim97
김*현 hassida
김*경 preciousbk
이*은 lse1112
이*영 polory78
김*덕 nemise
신*애 aelove
김*진 jiny48
이*정 boara18
김*연 dnsaud1101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미리 기차표 예매해주세요 ^^
2시부터 5시까지이고
위치는 선릉역입니다
정확한 위치는 확정자분들께
월요일에 문자로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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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일찍 오실 필요 없어요
저도 2시에 도착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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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