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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지났습니다

우리가 입학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새 직장에 입사한 것도 아닌데

모두가 연애를 시작한 것도 아닌데

3월이라는 단어에 괜스레 긴장되었고

으쌰 으쌰 힘내야 할 것 같고

한편으로는 설레야 할 것 같은 기분마저 들었던 한 달이었어요

3월이 안녕했고 4월이 되었네요

똑같은 나날이지만

1일에는 계획도 세워보게 되고

잘해보자 맘도 먹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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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라는 달은 맘이 짠해요

글이 전체적으로 무거워질까 봐 마지막에나 쓰려고 했는데

서두부터 어쩔 수 없이 나오네요 ^^;

네에. 4월에는 특히나 그래요

세월호의 아이들이 맴돌 것 같아요

깔깔깔 웃어도 마음이 계속 아리고요  

히히히 웃고 있어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미 없는 한숨만 쉬어보게 될 테지요

각자의 생활을 각자의 방법으로 해내며

열심히 살아가는 것도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고

표현하고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미 잘 하고 있는 걸요 ♥

깃발 휘두르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 것만이

내 주장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귓속말도 커다란 목소리이고,

침묵도 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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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투표를 해야 할 때는

꼬옥 투표장으로 움직여야겠지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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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잊지 말기로 해요

잊지 말아야 할 사건들을

잊지 말아야 할 추억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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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이후에는

유기농 딸기 80 % 유기농 설탕 20 % 로 만드는

다람쥐장터표 끝내주는 딸기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

(냉동 딸기를 사용하지 않고,

싱싱한 유기농 딸기 생산량 만큼만)

제가 1년도 훌쩍 넘도록 찾고 또 찾았습니다

이제야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몽땅 다 제가 사겠다고 했습니다,

안 팔려도 됩니다, 제가 다 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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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쨈 대표님께서

갑자기 저에게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요기로 들어가보라고 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기농 딸기로 만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설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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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는 이제 끝,

지금 포장지 만들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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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상에 썼듯이

문제가 있던 차를 팔았고 곧바로 다시 차를 샀어요

저희는 집도 없습니다

(여기서부터가 빈티가 확 나네효, 푸할할)

하지만 저는 전국의 생산지로 다녀야 하니까

차라도 안전해야 해서

안전한 차를 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부하고 차사고 할 것이 아니라

집을 사야하는데 다 포기하고

하루살이처럼 하루씩만 살기로 했어요 ;;;;;;

3월에 개인적으로 큰 돈 기부하고

생산지 다녀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차 사고

이젠 어쩌면 좋을런지 쯧쯧

돕고 싶은 사람들도 많고 ♥

앞으로도 하루살이처럼, 냐하하

차 출고 되는 토요일 오전에

윤지가 따라 와서 '고사' 대신에

언니의 안전 운행을 위한 [기도]와

[인생샷]을 남겨준다고 했어요 푸히히

처음에 [기도]에 감동받았다가

나중에 핸드폰으로 전송된 [인생샷] 에 더욱 감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 기능 설명 듣는 동안 이런 것도 찍어놨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지는 저랑 동갑이 아니고

제 사촌동생이랑 친구이고 되게 어리거든요

(저희 남편은 윤지보고

윤댕이라는 애칭을 부를만큼 아기아기)

어리니까 발랄하고 늘 에너지가 넘쳐요.

저도 윤지 나이엔 그럴 기운이 있었지만

지금은 제가 늙었어요

때론 이해 안되는 신세대 용어도 있고 코드도 있지만

젊은이들의 발랄함을 따라하고 싶어요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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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사고 안나고

봇대봇대 전봇대도 부딪히지 않고

더 열심히 돌아다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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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

예준이가 콧물이 나오니까

수학 학원은 과감히 패스하고 집에서 쉬게 했고

대신 오후에 야구를 보러!

미세 먼지 있어도

이런 날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날려날려! 할 수 있는 날로 만들어야지. 냐하하

좋은 분이 선물해주신 프리미엄 패키지석.

꺄올 고맙습니다 이나님 ♥

남편이 저만 좋아하나 봐요

저만 멀쩡하게 찍어놨고

아들은 제대로 나온 것이 없어요

불쌍해 우리 아들 ;

아들아 담엔 우리 둘이 가자.

엄마는 너만 있으면 돼

(어금니에 아직도 교정기 착용하고 있쒀요_

크게 웃으면 다 보이는데, 맨날 박장대소해서

눈가에는 주름이, 이에는 교정장치, 킥킥)

(치과에서 연락오면 무서워서 수신거부)

남편은 기아. 우리는 엘지

가족 분열

남편은 응원도구 아무것도 안사주고

우리만 준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많은 일들 하다가 출발한지라

다크써클로 인해 그늘진 얼굴로 인증샷을 찍어서

이나님에게 보냄보냄.  

예준 밥은 집에서 따로 준비했고

어른꺼는 이렇게 맛있게 나오고

우리가 예쭌이 몫까지 다 먹었지로옹

바람 불길래

예준이 잠바도 급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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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달려간다  

우리도 꿈을 향해 달려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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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사생활에 적었던 이벤트 당첨자입니다. 히히

3월 구매액 상위 (샤넬 핸드크림)  : 정현석 우지은 장재연
3월 후기 이벤트 (샤넬 립밤) : 김수연 최경미 강보경 손미나 송지은(인스타그램)

[4월3일까지 발송하고 우체국 운송장 번호를 문자로 보내겠습니다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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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후기 적립금은

월요일 오후에 후기게시판 공지 댓글로 적어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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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첫날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바하지 않고

휘둘리지 않고

그렇게 그렇게 걸어가볼게요

장터와 잔잔하게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