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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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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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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실서 1학년 교사 극단적 선택 '


(제목 클릭하면 기사로 연결) 

지인에게 전달받은 기사의 내용과 댓글들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왜 이런 선택을 하셔야만 했는지는 

댓글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하루의 시작과 끝에 운영자 일기를 읽으시는 걸 알기에 
되도록 좋은 내용만 공유하고 싶었는데
놀라게 해서 죄송합니다. 

우리는 학부모니까,
학교에서 학원에서 매일 선생님을 마주하는 아이들을 키우니까,
다람쥐장터에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
이미 일어난 비극은 묻히지 않고 
그 누구도 억울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유하고 싶었어요. 






#
어제 좋아하는 책을 스토리에 올렸는데 
몇 분이 일기에도 올려달라고 하셔서_ 
조금더 발췌하여 올립니다. 
모두 제가 구입하는 책이고 
종이책으로 구입하기도 하고 
더 자주 보고 싶은 것은 
전자책으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났다가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살아남는다.

꼭 나처럼 습관적으로 타인의 말을 기억해두는 버릇이 없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꽤나 많은 말을 쌓아두고 지낸다.
어떤 말은 두렵고 어떤 말은 반갑고 어떤 말은 여전히 아플 것이며 또 어떤 말은 설렘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검은 글자가 빼곡하게 적힌 유서처럼
그 수많은 유언들을 가득 담고 있을 당신의 마음을 생각하는 밤이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나는 폐가가 을씨년스럽거나 흉물스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군가 그곳에서 불을 켜고 밥을 짓고 사랑을 하고 병을 앓기도 하며
그렇게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보냈다는 것.

폐가는 자신과 함께 살던 사람의 시간을 풍장시키듯 서서히 기운다.
깨진 유리창과 반쯤 열린 대문 사이로 바람을 마주 들이기도 하며.

어디가 되었든 평당 천만 원이 훌쩍 넘는,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내쫓는 일이 허다하게 일어나는 도시와는
다른 모습으로 지금 태백은 있다. 사람을 보듬는 땅의 방식으로.

떠난 이를 기억하는 일은,
아직 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리는 일과 꼭 닮아 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그러다 오해가 풀리거나 화가 누그러졌을 때 종종 상대에게 사과를 받기도 했는데,
곰곰 생각해보면 이러한 사과는 말보다 글을 통해 받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리 짧은 분량이라도 사과와 용서와 화해의 글이라면 내게는 모두 편지처럼 느껴진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떠한 양식의 삶이 옳은 것인지 나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다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편지를 많이 받고 싶다.
편지는 분노나 미움보다는 애정과 배려에 더 가까운 것이기 때문이다.
편지를 받는 일은 사랑받는 일이고 편지를 쓰는 일은 사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늦은 답서를 할 것이다. 우리의 편지가 길게 이어질 것이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증상과 통증은 이제 미병이 끝나고 우리 몸에 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대부분의 장기와 기관들은 통증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위통이 시작된 후에야 위가 여기쯤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픈 곳은 허리인데 손발이 먼저 저려올 때 온몸의 신경이 연결되어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 사실에서도 다시 사람의 인연을 생각한다.
관계가 원만할 때는 내가 그 사람을 얼마나 생각하고
그 사람이 나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한 사람이 부족하면 남은 한 사람이 채우면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가 끝나고 나면 그간 서로 나누었던 마음의 크기와 온도 같은 것을 가늠해보게 된다.
이때 우리는 서운함이나 후회 같은 감정을 앓는다.
특히 서로의 의지와 상관없이 인연의 끝을 맞이한 것이라면
그때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후회될 만큼 커다란 마음의 통증을 경험하게 된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누구인가를 만나고 사랑하다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엇인가 모르는 구석이 생긴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의 세계 속에서 자라는 상대가 점점 울창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니 이것은 내가 상대의 세계로 더 깊이 걸어들어왔다는 뜻이다.

단칸방, 투룸, 반지하, 옥탑 혹은 몇 평이라고 말하며
우리들의 마음을 더없이 비좁게 만드는 현실 세계의 공간 셈법과 달리
사랑의 세계에서 공간은 늘 광장처럼 드넓다.

이 광장에서 우리가 만나고 길을 잃고 다시 만나고 헤어진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우리는 모두 고아가 되고 있거나 이미 고아입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같이 울면 덜 창피하고 조금 힘도 되고 그러겠습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에서]










#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 포착 


행운을 알아보고 행복으로 엮어야지. 
행운도 행복도 나눠야지 



너와 함께하게 된 것은 
행운이자 행복 


언니도 제 인생에 행운이자 행복, 


보내준 사람의 마음 예뻐서 찰칵. 


엄마 이게 모에요? 
이제 강아지의 마음까지 다 읽힌다. 


내 삶에 어떤 일이 일어나길 바라는가? 



내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대로 내가 만들어지길. 

에디션덴마크 그래놀라 
진짜 맛있어서 또 주문. 



예준아빠 취향저격 강아지매트 
누가보면 내 가방 사준 줄. 


비는 이제 그만 그치길 


예준이가 편의점 쇼핑하다가 
엄마가 좋아할 거 같아서 샀다고, 


정말 착해 둘 다. 










예준 졸업사진 중 한 장인데 
아기 금다람쥐였던 예주니 많이 컸죠. 
몇 개월 후면 졸업이라니. 
선한 눈빛과 보드라운 마음으로
순간순간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












#



























#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수다가 필요했는데 
기사를 읽고 마음이 가라앉아서 
수다를 떨지 못했어요 
수다는 다음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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