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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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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인이 모임에 다녀오고서 해주신 말이 인상깊었어요. 
저또한 마흔 두 살이 되면서 느끼는 부분이었거든요. 
그래서 '생각'조차 조심해야겠다고 지인과 대화를 했었고요. 

얼굴에 살아온 흔적과 인품이 보인다는 말이요.
그건 화장으로 돈으로 연기로 꾸며낼 수 있는 게 아닌 거 같아요
긴 세월 살아온 걸 그렇게 별 거 아닌 것들로 꾸밀 수가 없죠.

삼십대에는 화장으로 돈으로 명품으로 

인상도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고 
삼십대까지는 가려지기도 하죠. 
사십대 이상부터는 더 이상 가져지지가 않더라고요. 


나이라는 게 참 무섭기도 하고 
동시에 나이든다는 것은 편안해지는 것이고
나이라는 것은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이라 좋은 것이예요. 

작년만 해도 에휴 왜 저럴까 싶은 일도 
일 년이 더 성숙했다고 이제는 그러려니 싶기도 하고 
어렸을 때의 나였다면, 약간 받기만 하는 스타일이구나 라고
생각할 법한 일도 그런 상황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받기만 하는 상황도 마음이 편하지는 않겠지 싶기도 해요. 
계속 줄 수 있는 상황에 감사하자, 마음을 돌리게 되고요. 
나도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 되게 받고 있잖아,
오히려 감사를 떠올리게 돼요. 
작년만 해도 화나고 서운했을 일도 
에휴 아니야 나는 이 나이에 더했을 거야 생각하게 되고 
나부터 잘하자, 지금 나와 함께 하고 있고
나를 도와주고 있는 분들은 생각하면 정신 차리게 돼요. 


인스타에서 어떤 연세 있으신 분이 릴스로 좋은 영향을 끼치며 
젊은이들처럼 다 똑같은 노래에 다 춤추는 지겨운 릴스 말고
다른 릴스를 해보자고 릴스 문화를 바꾸고 계세요, 
자신의 일상을 핸드폰 영상으로 짧게 찍어서
짤막한 글과 함께 올리시는데 
일상도 글도 편안하고 너무나 공감이 되더라고요, 
모두 자신을 따라서 이렇게 해보라고 알려주시기도 하고
계속 권하시는 걸 봤어요. 
어렵지 않고 핸드폰 한 개만 있음 된다고 하시면서요.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관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하셨어요. 



처음 찍어보자마자
저도 몰랐던 저의 모습 
팔 긁고 있고 눈곱 떼고 있고 
이런 게 바로 40대의 모습, 






'
40대는 자꾸 어딘가 간지럽거든요......
40대는 눈곱을 자꾸 떼고 싶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제 관심사는요 

생활속 지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는 거 아님 
정보 아래에 드릴 거임) 








이렇게 거실에 두고 하면 돼요 
되게 아픈 거도 있고 
별로 안아픈 거도 있어요. 




지금 발 올리고 있는 이게 진짜 아파요. 
(베베 엄마 왜 저러나 보고 있는 중) 










#
아무 관련없는 업체이고 후기가 젤 많아서 샀어요 
원래 아빠가 이런 거 좋아하셔서 
정체모를 것이 집구석에 굴러다니고 있었는데 
다시 샀어요 
저도 이런 거에 관심많고
등산가서도 나무에 등 치고 
맨발걷기 조아하고 그래요. 














#
언니들은 속눈썹 영양제 좋아한대요 
속눈썹 영양제는 10월 5일에 제가 진행할 거예요







40대 이상 되는 자기관리를 잘하고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데도
어딘가 모르게 세련되고
단정하고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 언니들이 모두

속눈썹영양제를 사용하고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부자연스럽게
속눈썹 연장을 한 분들도 단 한명도 없고  
특별한 날이 아니면 마스카라를 했다거나
눈화장을 짙게 한 것도 아니었어요

이미 속눈썹이 긴 언니들이
왜 계속 꾸준히 쓰는지 몰랐는데

길어지기 위해서 쓰는 게 아니래요
20대들과 이유가 달랐어요 

50대 60대에 비어보이지 않기 위해. 영양 공급 위해.
언니들의 시어머니들도 속눈썹영양제는 잊지않고 쓰신다고.
'나중을 위해' 쓰는 거래요. 

관리는 조금씩 쌓이는 거 같아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조금씩조금씩이요 








#
요즘 주 소비층이 40대부터라고 해요 
제가 40대라서 정말 좋은 브랜드에서 
제안이 엄청 많이 들어와요. 명품브랜드까지도요. 
예전의 저였다면 이름만 보고 혹해서
진행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러나 지금의 저는

예전보다 늙었으며 
웃음도 잃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
체력도 딸리고 사춘기 6학년을 키우다보니 
조금 좋아서는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 
많이 고르고 또 고르고 있어요, 신중히.


그럼에도 10월도 일정이 한참 전에 다 찼어요. 
기대해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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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안약달고 사는 예준이.
인공눈물 달고 사는 예준이. 
눈 알레르기 때문에 봄에는 보안경 들고 학교 다니는 예준이. 
봄철, 가을철에는 눈 알러지로 일정시기 등교를 못하기도 하는 예준이.
수시로 눈곱 떼는 40대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들에게 필요한 [해수점안스프레이] 


지난번에 예고했을 때 먼저 사게 해달라고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야 수입이 완료되었어요. 
10월 진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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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님들 언제나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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