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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저희 남편,
예준이 과외 선생님들 올 때마다
잠옷 입고 있어서
사람 부끄럽게 만드는 것도 모자라서
이번엔 세수도 못하고 정신없게 일하고 있던
저에게 보낸 문자
안주면 귀찮게 할 것이 뻔해서
일단 급히 보냈더니
ㄱㅅㅇ 라고
하더라고요
무슨 뜻인지 몰라서 물었더니
감사요 라는 뜻이래요
줄임말인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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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터 고객님들
늘 ㄱ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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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 월요일에 벧엘목장의 젖소들이
맘마를 먹는 모습입니다
그냥 맘마 아니고
gmo옥수수 따위 아니고
유기농 인증 풀 입니다
고급 맘마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원도는 겨울동안 평균 영하 23도라네요
오늘은 그나마 날이 좀 풀려서 영하 20도 뙇
우리 춥다고 하지 맙시다
젖소들은 더 잘 견디고 있으니까 ^^;;
그나저나
귀여웠던 예주니 젖소는
이렇게 급 늙어버려서
저는 매우 슬픕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유기농 소사료를 먹고 사는
거대한 자연방목토끼.
무서워.
귀엽지가 않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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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에
요거트병 바뀝니다 드디어 드디어.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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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은 인쇄 감리 단계에서 오타가 발견되어서
1월 말에서 2월 말로 지연될 예정입니다
씨위드 대표님과 함께 오랜 기간 공들인 미역이니 (실미역/자른미역)
기대해주셔도 돼요 냐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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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일상에 별로 올릴 사진이 없어서 올려보는,
지난 주 어느 날의 사진_
윤지를 제가 다니는 매장
비밀의 방[!]으로 초대한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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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다 주문해서
이렇게 쪼로로 들고서
예쭌이 발표회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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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초 예준이의 선행 학습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셨어요
별로 숨기는 성격도 아니고
숨길만큼 잘하는 것도 아니라서요.
다만, 아이와 관련된 것이라
세세하게 적기는 조심스럽고
또 제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어서
어떠한 기준이 되길 바라지도 않습니다
너무 빠른 선행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시키는 것도 저와는 좀 맞지 않고요
지역마다 분위기도 다르고요
당연히 아이의 성향에 맞게 시키는 것이 좋을텐데
이게 얼만큼인지가 문제겠지요 ^^;;
조~금만 예습하면 되겠지만
조~금의 기준이 엄마들마다 다르고
아이들마다 능력이 달라서 조심스럽습니다
예준이는 영어, 연산, 한글은 대부분 그렇듯
기초부터 해온 편이고 (...그렇다고 해서 잘하는 것은 아님)
피아노, 논술 은 알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이고 (...모르는 단계)
바이올린은 이제 막 시작했어요 (암것도 모르는 상태)
사립초에서 1인 1악기 필수라서요 ;;;
수영은 해도 해도 모르는 단계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모를 것 같은 단계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상태입니다 히히
다행인건
예준이랑 예준아빠랑 저랑
교육과 관련된 것은 의견이 일치하고 (유일하게 이것만 일치)
상의해서 결정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이것만 상의)
교육과 관련해서 싸우는 일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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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일기에 너무 뜬금없지만
최철민 으로 입금하신 분
주문서가 없으니
게시판에
나타나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근한 밤 되셔요
진심으로 ㄱ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