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담 뿜뿜, 에 앞서서

또 말씀드리지만

현명하지 못한 아줌마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겸손이 아니라 진짜로요 

제 의견은 '참고만' 해주세요

이미 그러고 계신 것으로 알고

마음 편히 살겠습니다

맹신하는 분 있으면

저 다람쥐장터 탈퇴할겁니다 냐하하

잠시 딴소리를 해보자면,

세상 야무진 척 하다가

저엉말 별일 아닌 것에

동공 지진이 납니다

엄청 큰일 잘 처리해놓고

나보다 먼저 타고 있던

지네 같은 다리 많은 벌레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못 타서

계단으로 올라가다가

숨이 차서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서

분노조절 상담을 제가 받아야 할 것 같은 날도 있고요

그리고 또 저는 단순하게 살고 싶어서

애초에 복잡한 일을 만들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비번은 모조리 통일해서

예준이까지 알고 있어요 푸하하

(예준이가 놀이학교 다닐 때

놀이학교 친구들도 저희집 비번을 알더라고요)

통장과 공인인증서는 세무사님, 세무사 직원님에게 다 공유해서

그냥 다 오픈해놓고 살아요^^;

생산자님들이 1원이라도 세금계산서를 더 발급하면

놉놉! 재발행 하라고 말합니다,

1원 때문에 내 삶이 복잡해지면 안되니까 ^^;;

암튼 야무진 척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술하고

뭔가 되게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복잡한 것은 굉장히 힘들어하는

즉,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보다

나은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므로

제 글을 맹신하지 마시고

우리 함께 머리 맞대고

상의하면서 살아갑시다,

체력 쓰는 일은 제가 도맡아 할게요,

머리 쓰는 일은 많이 도와주세요, 가 이 글의 요지입니다. 헤헤

♥

#

이제 상담으로 이어집니다

단순하게 살고 싶은 저에게

멘붕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거짓말을 하는 사람!

미혼의 그녀들이 묻습니다

남친이 거짓말을 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제가 예전에 사귀던 전 남친들 중 (도대체 몇 명을 만난거니)

한 명도 진짜 거짓말로 유명한 애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저만 몰랐어요

미쳤나봐 나만 몰랐어

저만 걔가 순수한 줄 알았어요

눈에 콩깍지가 씌면 무서운 거더라고요

거짓말도 다 순수하게 보이고

남들이 아무리 말해도

귓구멍으로 들어오질 않아요

근데 거짓말은 남친과의 관계에서뿐 아니라

여자들과의 관계에서도 발생하는 일이고

직장에서도 일어나는 일이고

이걸 원천 봉쇄할 수는 없는 일 같아요

정의의 사도처럼

거짓말 없는 세상으로 만들려고 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고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아요

남들은 내버려 두고요

세상은 내버려 두고요

일단 내가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만 고민하기로 했어요

1.

여자 :  너 오늘 점심 뭐 먹었어?

남자 : 응 라면 먹었어

우동을 먹는 것을 분명히 봤는데

라면을 먹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남자가 있어요

뭘 먹었든 별로 중요하지도 않는데

일상적인 거짓말이 습관이 되어서

지 맘대로 말이 튀어나오는거에요

물론 사소한 거짓말이니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겪어보니[!]

오히려 이런 남자를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남자에게 

'우동 먹는걸 봤는데

왜 라면 먹었다고 하는거야? 뿌잉뿌잉' 이라고 말해봤자  

'너 스토커야? 너 사람을 질리게 하는구나' 라는

반응으로 돌아옵니다 뙇

2.

내버려 둬요, 그냥 내버려 둬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내가 받아줄 수 있는 한계를 파악해서

그걸 넘어서면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친이 거짓말을 수십 번 해도

그 상황이 귀엽게 느껴지면 사귀면 되고  

아놔 도저히 열받고 신경이 쓰여서

우리 부모님의 귀한 딸인 내가

이런 자식을 만나고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이별을 고해야지요

3.

네가 거짓말해서 싫어!라고 말하면서 헤어지면 안 돼요.

그러면 또다시 거짓말로 당신을 잡으려고 할 거고 마음이 약해질 거예요

그냥 조용하고 최대한 빠르게 헤어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저도 헤어졌어요 푸할할  

4.

그런데 저는 오히려 중대한 거짓말에는

그 사람을 한 번쯤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가벼운 거짓말은 너무 싫지만

그 사람이 그럴 수밖에 없었던 거짓말을 일생을 걸고 한번 했던 것이라면

받아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이니까!

사랑하니까!

5.

그런데 나쁜 놈 중에는

별거 아닌 거짓말을

중대한 거짓말로 포장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것도 조심해야 해요 ^^;;

6.

비단 남녀 사이에서뿐 아니라

직장생활에서도

여자들 사이에서도

관계를 위한 거짓말

이익을 위한 거짓말

뭐 여러 이유를 위한 거짓말이 있겠지요

그거 일일이 파헤치면서 살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피해는 입지 않도록

정신은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하고

중심 잘 잡고 판단하여 행동해야

거짓말에 휘말리지 않겠지요

총명한 눈동자와

바른 정신으로

무장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괜스레 비장해지는 마음이랄까, 히히 ♥

#

단호박 찐빵과 할로미치즈 (조금만 잘라서 전자렌지에 30초 데웠어요)

건강한 단짠 단짠의 조화 뿜뿜  

이 조합 추천합니다

#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돌도리아는 내일 오후에 오픈됩니다

(리필용 다 쓰셨죠, 저희집도 진짜로 신기하게 지난주 금요일에 청소용 리필이 다 소진)

#
제인패커에서 퀵으로 꽃이 배달왔어요

누구지 누구지

제가 하루종일 고민하는 것을 눈치 챈 남편이

자기가 보낸 척을 하려고 하더라고요

아닌거 뻔히 아는데

어디서 사기를 치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세계 강남점 제인패커에

전화를 해보고서야

누구신지 알게 되었어요

저와 예준이를 좋아해주시는 분이

보내셨더라고요

고맙습니다 ♥

지난 번에는

예준이 옷도 보내주셨는데

남편이 자기꺼만 안온다고

화를 엄청나게 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세상이 이래서야 되겠냐면서

자기 지금 봄옷이 하나도 없는데

주말 내내 저를 들들 볶아서

저 정말 힘들었습니다.

담주에도 생산지 일정이 계속 있어서

미세먼지 가득해도 아이를 픽업도 못해서

맘도 무거운데

이와중에 봄옷을 계속 사달라고 ^^;;;;

#
네니아 아이스크림 종이가 얇아서 잘 찢어져요

요거요거 강력한 코팅이 되지 않은 종이이고

안전하고 더 건강한 방식이라서 그래요

이걸로도 남편이 저에게 화를 엄청나게 냈어요

저희 남편처럼

급하게 세게 박박 긁으면

종이가 찢어질 수 있지만

그냥 평범하게 떠서 드시면

아무 이상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딸기맛은

2017년 생산된 것은 지금도 있지만

그걸 저의 보물창고인 다람쥐장터에 올리긴 싫어요 뿜뿜

2018년에 생산된 것으로 5월 경에 추가할게요 뿜뿜

#

와아, 이 글 보고 계시려나요

수진쌤 고맙습니다 ♥  

고운 마음씨가 눈빛을 통해

아침마다 전해져서 참 고맙습니다

#
대치동 더브라운 훈남 알바생이

카라멜라떼에 본인이 하트를 그렸다며 강조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엄마는 어찌나 기쁘던지! 푸할할할

#
사과를 진행하지 않고

사과즙은 판매를 하니

궁금하신 분들 있으실 것 같아서 안내드립니다 ^^

저장 사과는 그 자체로는 너~무 싱싱하지만

호옥시 배송을 하다보면 작은 상처에도

보관시 그 상처가 빠르게 무를 수 있어서

걱정이 되어서 진행 안 하는 거예요

(오로지 제 걱정 때문에)

또한 사과 그 자체로는 오히려 그 값어치가 더 커져서

시세가 더 비싸졌어요 ^^;;

사과 제가 확인해보면 너무 싱싱합니다

싱싱하지 않으면 사과즙도 진행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아이가 매일 먹는 사과즙인데 싱싱하지 않는 사과라면

버리면 버렸지 안 팔지요 ^^;;

그거 뭐 얼마나 한다고 아이의 건강과 우리 모두의 걱정과 바꾸겠어요-

그치요오옹 헤헤

#
4월 레헴은 3월 30일에 진행됩니다 뿜뿜

품절된 석류청은 담주에는 구입 가능할고에욤 뿜뿜

고구마 앙금떡은 27일에 홍성풀무에 방문하여 확인한 후에

일시 품절 된 치즈떡은 27일에 홍성풀무에 방문하여 품질 개선 회의한 후에

추가될 예정입니다 뿜뿜

#
오늘은 짧게 주말 일기를 끝낼게요

3월 마지막 주도 우리 힘차게 보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