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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뇽,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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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뇽,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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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울다가 잠든 아이를 보고 한숨 돌리며 일기를 써요.

공들여서 키우던 방울 토마토를 다 버려야 했던 날이었어요.


이제 두드러기가 잠잠해졌다고 제가 섣부른 판단을 했고

배양토까지 16L 씩이나 준비해두었거든요. 







이렇게 쑥쑥 자란 방울토마토를

토분에 옮겨심어주려고 했었어요.



오늘 베란다에서

7개 중에서 딱 한 토분의 절반을 완성하고 있는 도중에


예준이가

"엄마 나 눈이 좀 이상한 거 같아. 얼굴도." 라고

말하는 순간

불안함 안고 예준이를 쳐다보니

이미 토끼처럼 눈이 빨개져있고

얼굴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악! 알레르기 원인 중 하나가 흙이구나! (흙과 식물이라는 것을

느낌으로는 알았으나 완전히 확실하게 알게 된 하루_

최근 대학병원에서 해 본 피검사에서는 기존에 알고 있었던 것 외에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았어요)


아이를 거실로 옮기고 입고있던 실내복 벗겨서 버리고 

시원한 물로 씻기고 눈에도 안약 넣고

이후부터 순서대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어요.


조금 진정된 후에 예준이에게

"아무래도 네가 건강한 성인이 되려면

지금은 화분을 빨리 다 버려야 할 거 같아.

나중에 성인이 되면 그때 키워야 할 거 같은데

엄마가 강요할 수는 없어.

너 결정에 따를게. 어떻게 할래."물으니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자기도 그렇게 하겠대요.


"예준아 속상한 건 알지만 지금 울면 눈과 얼굴 더 심해지고

몸에 열 오르면 오늘 밤 응급실에서 자게 돼.

잘 생각하고 마음 추슬러. 계속 울지말지.

엄마도 방울토마토 버리는 거 정말 속상하지만

예준이가 더 소중하니까. 너도 너를 선택하는 게 낫잖아."







#

버리고 버리고.

치우고 치우고.

예준이 달래고.

예준이 약 먹이고

한바탕 소란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져서 이런 일기도 쓰는 것이니

일기를 보시는 분들 염려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건 웃으시라고_

그 무렵 남편에게 온 카톡_


 



집에서 식물을 키우면 안된다는 것을

남편에게까지 구구절절 말하기도 힘들어서

예준이 현재 사진 한 장으로 대신했어요.

지금 식물 키워보려다가

이렇게 되었다는 뜻으로

사진 전송.




그래도 잠잠해지고 잠들어서 감사해요.





+

오늘, (괜찮았을 때)

 







#

6월7일


 

 



지나온 모든 날들이 기적이고 감사해요.







#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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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토닥토닥,


잘자요.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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