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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귀여운거 좋아하는

안귀여운 뇨자뇨자입니다 ^^

아들 친구가

필리핀에 2주 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반 친구들 모두에게

이렇게 귀여운 젤리를 선물로 주었대요

엄마가 귀여운거 좋아하니까

이거 보자마자

엄마 생각이 나서

얼른 집에 오고 싶었대요 (오구오구)

아들이 젤리를 가방에서 꺼내자마자

증말 젤리가 귀여워서

꺄올 소리지르고

빙글빙글 돌고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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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전에도

귀여운 것은 무지 좋아했지만

화장품 샘플은

별로 안좋아하던 새댁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 얘기를 5-6년 전에 미쳤다고 나불나불 블로그에 썼다가

두고두고 욕을 먹었던 시절도 있었지요 푸하하

그런 얘기를 써재꼈던 저도 참 어렸고

욕을 하셨던 분들도 같이 어렸고

다 같이 어렸던 것 같아요, 히히

사람이 나이를 허투루 먹으면 안 되잖아요

나이 먹으면서 달라지고 자기반성도 하고

조금씩 발전도 하면 더 좋잖아요?

그래서 저는 발전하여

샘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처럼 가볍게 얘기하지만

우리 모두 조금씩은 발전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우리 모두 따뜻한 가슴으로 살아갔으면 해요

아줌마 되고나니

샘플이 왜케 좋아요

귀여워서 좋고 한방울이라도 아껴서 좋고

세상에 만상에 제가 잘못했더라고요

예전에 안받아왔던 샘플

지금이라도 가서 다 가져오고 싶더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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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월~매나 샘플을 좋아하게 되었냐면요

정희정 아주머니

자그만한 거라도

챙겨주실 때마다

매장에서 빙글빙글 돌고

너무 좋아했더니

매장에서 귀여운 것들 챙겨놨다고

문자가 자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내용으로도 오고

요런 내용으로도 오고

얼마나 빙글빙글 돌았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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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다면  

막 사진도 올리고 했을텐데 ^^;;

이제는 알아요 (욕 오지게 먹을 짓이라는거)

또한, 저로 인해 누군가가 곤란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제가 올리는 사진을

누군가는 매장에 가지고 가서

정희정씨에게는 이렇게 주고

왜 본인은 이렇게 안챙겨주냐고

모라모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아요....

나름 수위 조절 해가면서

피할 것은 피하고

즐길 것은 즐기고

제 인생은 제가 꿈꾸고 요리하는대로 ^^

(요리를 못하는 것이 문제닥ㄱㄱㄱㄱ)

+

다른 기프트 사진은 다 패스하고요

이건 너무 우껴서_

제가 저번에 꽃 보고 너무 예쁘다고

(모두의 종이가방에 붙여주는 흔한 꽃인데

그날 따라 이게 예뻐보여서)

박수 무당 빙의되서 박수를 쳤더니

가방 안에 꽃을 왕창 넣어주셨네요  

예준이 열개 주고도 5개가 또 남았어요

이제 박수 그만 쳐야 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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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뜨자마자의 시간,

뇌가 잠에서 깨어나는 직후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옆집 아줌마의 주절거림을 엊그제 썼더니

공감하시는 어느 의사 선생님도 계셨고

대략 얼만큼 티비나 아이패드 등의 기기를

노출하지 않는지 묻는 고객님들도 계셨어요

저 자꾸 제 생각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찌만

저는 아침을 먹기 전까지를 말하는 거였어요

치아가 음식을 씹기 전까지 ^^;

치아를 움직여서 음식물을 삼키면

뇌도 슬슬 작동하려니... 저만 혼자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저희집 상황이고, 제 생각입니다)

물론 사실은 아무런 근거없이

실천하고 있는 바보는 아니겠지요

저도 남편도,

예전부터 어디선가 논문도 보고 책도 봤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인데

그걸 제가 지금 책을 쓰는 것도 아니고

당장 어디에 발표를 하는 것도 아닌데

자료를 일일이 찾을 시간도 없고

그냥 친구들에게 수다 떨 듯이 말하는 공간이라서

요기까지만 말할게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제가

편하게 수다를 떨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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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는 평일에는 티비 볼 시간이 없어서 안보고,

주말에는 두가지 프로그램을 봅니다

세명이서 쪼르르 앉아서 시청해요

ebs 극한 직업

ebs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을 다시보기, 로 시청합니다

극한 직업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하여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고 있는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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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갈 때나

미팅하러 갈 때

발표회 갈 때

사진은 차암 못찍으시는데

그럼에도 머리가 늘 차분하다고 하셨지요

바람이 왜 희정씨에겐 불지 않냐고

혹시 스프레이 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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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노

스프레이 안쓰고요

이런 사진도 있었는데

장터 고객님들께 잘보이고 싶어서

이런 사진 안올려서 그래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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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하러 갈 땐 차분차분

셀카 찍는 거울에 기스가 많아도 굴하지 않는다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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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님들께서 저에게 예준이에게 선물을 보내주실 때가 있어요

(남편이 본인 것만 안온다고

세상이 참 각박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소리도 하지만 대답은 하지 않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사생활에도 올리고 싶은데

그럼 다른 생산자님들이

혹시라도 부담 느끼실까봐 되도록 자제하려고 합니다 ♥

보내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지만

보내시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도 알고

거절하면 많이 서운해하셔요♥

모든 생산자님들_

장터 고객님들께 최선을 다하시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선물임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그리고 선물 보내신 분을 찾습니다

아래 과일선물세트를 보낸 분은 나타나주세요

발신인이 없이 도착하였습니다

진행하지 않는 생산자님에게 온 청탁일까봐

먹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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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김 5장에 달걀 1개에 가까운 단백질이 들어있대요!

http://naver.me/G8aQwpG1

김 생산자님이 보내주신 링크인데

김 기특하지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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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 얘기에 슬프다가 청소기 얘기에 웃다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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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입은 두 남자

아들에게 매일매일 바이올린을 배우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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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꽃이 있으면 이렇게 예뻐요

혼자 왕감탄, 꺌꺌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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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언뜻 보이는 제 손톱까지 관찰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요

아우 저 증말 황송하고 감사해서 오쫌 좋아요

맞아요 손톱 바짝 짧게 자릅니다

습관 돼서요 ^^

바짝 자르고 샘플이나 팜트리 크림이나

아무 로션이나 그런거 생각날 때 발라줘요

발도 뭐 다른 관리를 받을 시간이 오디 있나요

발에도 팜트리 로션이나 샘플 남은 거

듬뿍 바르고 양말 신고 있으면 그게 관리이지요 히히

혼자만 좋은 거 하는 거 없고

뭐 좋은 거 알게 되면 공유할게요 ^^

넓은 의미에서 보면

무언가 좋은 것을 나누고 함께 하려고

다람쥐장터 만든 거고

우리가 요기에 모여 있는 거니까요

또한 나누려는 마음으로

고객님들도 이곳에 계신 거 다 알아요

혼자만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분들은

아마도 다른 곳에서

먹거리를 구입하고 계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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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숙님이 올려주신

장터 사골곰탕과 장터 어묵으로 만든

부대찌개가 넘나 먹고픈 저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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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다람쥐장터에 들러주셔서

정말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