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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즙/배즙 개수를 세어보세요! 이번에도 참 속상한 공지를 길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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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즙/배즙 개수를 세어보세요! 이번에도 참 속상한 공지를 길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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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즙/배즙 개수를 세어보세요! 이번에도 참 속상한 공지를 길게 적어봅니다 수량증가 수량감소 2018.6.2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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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

때로는 소비자에게 감동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생산자에게 서운함을 안겨드릴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소비자에게 서운한 맘 들게 하지만

때로는 생산자 입장을 대변하고 감싸드리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람쥐장터의 기준은 정직입니다

그 과정은 오로지 이 공간에서 이해받고 싶고

이 공간에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

약 한 달 전에 배즙의 용량이 부족하여

이 공간에서 사과를 드렸고

한 달간 10% 할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각기 다른 회사를 경영하는 친척분들과 남편이 말하길

보상은 할인 따위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너무나 잘못된 보상 대책을 기분 좋게 이해해주시는

다람쥐장터 고객님들의 너그러움에 감탄하며

동시에 그렇게 운영을 하는 저를 비난했습니다. 

생산지 마냥 감쌀 일이 아니라고 하셨어요.

(오로지 저에게만 냉정하고,  

피도 눈물도 없이 저를 혹독하게 키워내는 ;;

도대체 뭘로 키우려고 그러시는지!

가끔 엄청난 무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기분 뙇)


할인은 보상이 아니라,

오히려 그 생산지를 위한 '커다란 선물' 이고

오히려 그 생산지의 매출이 평소에 비해

몇 배로 늘지 않았느냐고 물었습니다.

네, 다 정확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더끌림 생산자님을 보호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친척들과 남편과 싸웠습니다.


사실 고객님들도 다 알고 계셨을겁니다

우리 모두는 더끌림 생산자님을 위해서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다람쥐장터에 입점한 생산자님이

일부러 그러실 분이 아니라고 믿어서

아니면 다람쥐장터를 좋아하셔서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
그런에 이번에는

파우치 개수가 부족한 것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몇 분 계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사비로 적립금을 드렸지만요

(더끌림 생산자님도 저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시고요

다람쥐장터의 생산자님들과 저는,

단 돈 몇만 원, 몇십만 원 보다

눈물도 웃음도 함께 하면서 지내왔으니까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


이 시간 이후엔,  

더끌림에서 택배로 보내시도록 요청하려고 합니다.

오늘 받으시는 배즙 / 사과즙을 개수를 확인해주세요

모자라면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다음 주문에 보태어 넣어주세요,는

오히려 기억하기가 더 어려워요


그동안 생산지에 부담드리기 싫어서

많은 경우를 제 선에서 처리하고 감싸기만 했더니

생산지에서는 경각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한 모든 것은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정확한

다람쥐장터 고객님들의 양심에 맡기겠습니다.

단, 지난 발송은 확인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이미 정리하여 냉장고에 넣었거나 드셨을테니까요

이런 공지도 부탁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
더끌림에 파우치 정확히 들었는지

개수만 세는 아르바이트생을 뽑으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른 생산지도 아이스팩이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확인하는 역할의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더끌림 정도의 매출과 규모이면

아르바이트생 2명은 충분히 가능하니

꼭 뽑고 채용 후에 저에게 전화하시면

제가 즉시 내려가서 그 분들 얼굴과 일하는 모습을 확인하겠다고 했습니다,

단순히 1봉지 부족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신뢰의 문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아까 배즙이 모자란다는 글을

사촌 동생에게 전달받자마자

길에 있었는데

너무 화가 나서 눈물이 났어요

이 화의 원인은

첫번째는 생산자님에 대한 실망이었고

두번째는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세번째는 정희정 때문이었습니다.



1.

다람쥐장터 고객님들과 주문에 왜 이렇게 신경을 안쓰고,

도대체 어디에 정신에 팔려있으셨는지 서운하고요

(지난 주에는, 월요일 발송 일부 수량을 목요일에 보내기도 하셨더라고요!)


*발송 날짜 지켜주세요, 일주일을 기다리는 고객님들입니다,

전화 한통 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김수현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본인이 직접 전화만 한다고

모든 것이 양해될 일이 아니어요, 엉엉

이라고 했어요



2.

두번째는

이렇게 배관청소 깨끗하게 하면서 (생산하실 때마다)

이렇게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건데

이렇게 잘해놓고

다른 문제로 이렇게 사람을 속상하게 증말!!!!!!!!!!!!!!


아오, 내 팔자야







3.

정희정 운영자는

이것도 둘러보고 저것도 둘러보고

잘난 척도 있는 대로 다 하더니

이렇게 구멍이 생깁니다.

아오 내 팔자야


고객님들 정말 죄송합니다

여기저기 더 챙기고 둘러볼 분도

더 채용해야 하는데

제가 낯을 가려요

사람을 정말 가려요


면접을 보려고 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제가 구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제 맘에 드는 사람을 뽑는 것인데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한다고 생각하면

긴장이 되어서 눈물이 다 나요


제가 더 열심히 할게요

낯을 안 가리는 것처럼 잘 해볼게요


저의 이런 성격도 다 받아주시는

생산자님들은 정말 좋은 분들입니다


생산자님들,

고객님들,

고맙습니다






#
카톡은 제가 생산지 방문과 여러 이유로

전혀 확인하지 못해요오

모든 처리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사촌 동생이 내용을 확인하며

차분히 처리하고 있고

저의 업무들을 서포트 해주실 분도

7월까지는 채용이 완료되고 그럼 우리 더 자주 만날 수 있겠죠


+

그런데 지금도 영상에서

너무 자주 얼굴 들이밀어서

요즘 자제 하는걸요 ^^;;  

http://video.jungheejung.com/





#
말로는 표현할 수도 없어서

음.....  이라고 글을 적다가

도중에 그만 쓴 적도 있어요

감사하고 든든한 우리 장터 고객님들만 믿고

지난 시간들 걷고 걷고 조금 뛰고

넘어지면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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