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네 언니의 둘째 아들도 7세
예쭈니도 7세
언니는 저와는 달리
아들 교육도 야무지게 잘 시키고 모든 면에서 만점 주부에요
게다가 학원이나 교재, 선생님에 대한 고급 정보를 저에게 마구 알려주는
무지 고마운 언니에용 (그러나 따라하지 못하는 것이 또 내 문제...)
언니의 7세 아들이 영어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며
영어일기 사진과 함께 아래와 같은 카톡이 왔고
저의 대답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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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말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나가서 삽질....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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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내내 씨앗을 심어도
단 한번도
싹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아요
다 먹고 난 사과의 씨, 배 씨를 비누로 뽀득뽀득 씻어서
물감으로 예쁘게 색칠해서 땅에 심어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핑크색 사과와
언젠가는 보라색 배가
주렁주렁 열리게 될 것을 믿숩니까????? 믿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