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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색종이처럼 네모였던 사람과 결혼한 이유/ 진정한 공평함에 대해 / 상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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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색종이처럼 네모였던 사람과 결혼한 이유/ 진정한 공평함에 대해 / 상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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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색종이처럼 네모였던 사람과 결혼한 이유/ 진정한 공평함에 대해 / 상담 뿜뿜 수량증가 수량감소 2018.4.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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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상담 & 옆집 애 엄마의 수다로 들어주세요 뿜뿜 ♥

결코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보다

현명해서도 똑똑해서도 아닙니다 ^^


게시판을 통해 고민 상담하셨던 내용에 대해

모았다가 모았다가 시간 될 때 정성껏 답변합니다 ^^




Q. 아이가 학교에서 제가 먹이지 않는 것을

가지고 오거나 먹고 와요

이럴 때 어떻게 반응하면 좋을까요?

휘죵님도 신경 쓰이실 텐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솔직해야 의미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말할게요, 저는 예준이가 안 먹고 올까 봐 신경 쓰여요 ^^; 

* 이 부분 엄마들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아이의 체중과, 평소 식성에 따라서도 생각이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예준이가 [생명과 과학] 시간에

팝콘을 재료로 화산 수업을 했고

남은 팝콘을 집으로 가지고 왔더라고요

그러면서 예준이가 말하길

엄마가 이거 gmo 팝콘일 것 같아요_

라는 말을 하길래 혼냈어요. ;;;;;


"예준아. 엄마는 gmo도 싫어하고 방사능도 싫어하고

우리 몸을 못생기게 만드는 첨가물도 싫어하지만 

더 싫은 것은 다른 사람들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고,  

무엇보다 네가 안 먹는 것이 싫어! ♥ 


예준이가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먹는 음식은

예준이가 급식에서

예준이가 친구들과 함께 먹는 간식은

그게 무엇이라도

모두 즐겁게 먹었으면 좋겠어"


+

그 누구보다 먹거리에 신경 많이 쓰는 여자라서

먹거리 장터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제가 먹이지 않는 것이라도

'학교'에서는 다 먹고 왔으면 좋겠어요 ^^

학교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하고 오는 것이

건강한 먹거리 따지는 것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학교는 공교육이라서 유치원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 때와는 모든 것이 다름을

아이도 가족들도(남편&양가 부모님)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응해주세요 젭알,

양가부모님들? ^^


+

아참! GMO 완전표시제 시행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 서명이 20만명 돌파했대요 유후!




Q. 학교에 아이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어디까지 오픈하시나요_

혹시 학교에서 아이에 대해 선입견이 생길까 봐 걱정됩니다


A. 건강 조사서에 꼭 필요한 건강 정보는 오픈해야지요 ^^;

위급시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고

어떤 약물을 투여하면 안 되는지를 알아야 하는 경우엔 꼭 적어야겠지요 

저는 예준이의 선천적인 심장 질환을 기재하였고 (이건 당연히)   

알레르기 부분은 적지 않았고,

알레르기 있는 음식을 스스로 피하는 연습을 하고 있는 단계이고

어차피 많은 양을 먹는 애도 아니라서

전혀 문제가 없어서 적지 않았다고

상담 때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

또한 음식이 아닌 몇 가지 첨가물에 대해서도 알레르기가 있는데

그런 것까지 학교에 바랄 수는 없고  

애가 워낙 소식쟁이라서 학교에서 많은 양을 먹을 일이 없으니

선생님께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시며 또 웃으셨어요 ^^



Q. 아이가 왜 아빠랑 결혼했는지 물으면 뭐라고 대답하시나요?

저는 대답을 못하고 있어요 저도 몰라서요

휘죵님이 현명한 대답을 제발 알려주세요

저 울고 싶어요


A. 책을 읽다가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니까

예준이가 엄마는 어쩌다가 아빠랑 결혼했는지 물었던 적이 있어요


"엄마, 왜 얼굴이 색종이처럼 네모였던 사람이랑 결혼을 했어요?"  

(결혼식 사진이 이상하게 얼굴이 네모로 나와서

예준이가 그걸로 아빠를 네모라고 놀리더라고요 푸하하)

정말 슬픈 표정으로 물어서 제가 대답해줬어요


그래 예준아 얼굴이 색종이처럼 네모였던 사람을

엄마가 건강한 먹거리를 먹여서

다이아몬드형으로 바꿔준거야 그치

(얼굴형만 다이아몬드!

절대 사람이 다이아몬드 라는 것이 아님!

절대 오해금지)


왜 결혼을 한건지는 엄마도 지금 확실히는 모르겠어

너무 오래전이라서 사실 지금 잘 기억이 안나

그렇지만 예준아. 예준이는 엄마를 믿지?


예준 : '네'


엄마가 아무 남자와 결혼할 그런 사람으로 보여?


예준 : '아니요'


그래, 맞아.

엄마는 절대 아무 남자랑 결혼을 하지 않았을거야

엄마는 그렇게 바보가 아니잖아.

엄마는 29살에 결혼을 했는데

눈을 똥그랗게 뜨고

이렇게 사랑스럽고 씩씩하고 마음이 따뜻한

우리 예준이의 아빠를 찾아낸 것이 아닐까 싶어,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는 현명한 결정을 한 것 같아

예준이가 엄마를 믿고, 아빠를 믿어준다면

엄마 아빠도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아 ♥


+

꼭 정확한 대답을 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아이에게 엄마, 아빠를 믿어달라고 하세요

지금 당장은 잘 기억이 안 난다고 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엄마는 절대 아무 남자랑 결혼할 사람이 아니니까

일단 기다려보라고 하면서 대답을 회피합시다

실제로 우리는 아무 남자랑 결혼했을 리가 없어요






#

그리고 아이랑 같이 주말에 한번씩 

돌잔치 사진을 꺼내보는 것도 좋아요 뿜뿜



예준 돌잔치 때 사진



예전에 썼던

돌잔치 후기 포스팅의 일부




+

지금도 여전히 변치 않는 마음일 듯.

왜냐하면 나같은 여자랑 결혼을 해야

시어머님과 시이모님들이 서울로 올라오실 때

본인은 골프를 치러 지방으로 도망을 가지요.....(실화입니다)  

.

.

.

시어머님, 시이모님들

제가 풀코스로 모실게요 뿜뿜 ♥







#

우리 초딩 오늘도 많이 혼나서

자고 있는 지금 마음이 아파요

아들에겐 모른 척 해주세요

이건 정말 비밀인데

현관 밖에도 쫓겨나갔다가 들어왔어요 ^^;;



아들이 말하길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이고

제일 존경하는 사람도 엄마이고

제일 비밀얘기 할 수 있는 사람도 엄마이고

제일 무서운 사람도 엄마래요 ^^;;

제일 혼내는 사람도 엄마래요 ^^;;

제일 안 무서운 사람은 아빠이고

제일 잘 놀아주는 사람도 아빠래요

제일 웃기는 사람도 아빠래요


(그게 우리 집 컨셉인데 

아주 제대로 돌아가고 있구먼 ♥ 이라고 속으로만 생각했어요)








#

학교 어머님들과 학교 근처에서 먹은 부대찌개는 

추운 날 먹어서 그른지 왜케 맛있던지 

저 대화에 집중 안 하고

라면 사리에 집중해서

어찌나 후루룩 후루룩

많이 먹었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햄도 더 먹을라고

계속 냠냠 쫍쫍  

어머님들도 다 선하시고

아는 것이 없는 외동 엄마라 걱정이 태산인데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가 감사감사.









#
씨위드 생산자님과 미팅하러

 


높은 곳에



먼저 도착해서

혼자만의 여유와 다과를 즐겨보고자

이 사진을 보고 주문을 했는데



사진과는 세팅이 다소 차이가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누군가 정성껏 준비해주신 음식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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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께서 제보해주셨어요
숲속의 작은집_ 이라는 예능에
박신혜씨가 캐리어를 오픈하는데
얼리키친 그래놀라가 나왔대요 ^^
절반 정도 먹은 통인데 원래 먹고 있었나 봐요 우와우와

예쁨 뿜뿜 신혜씨♥ 신기해요





+

아참참

품절되었던 조선간장 추가되었어요 냐하하









#

누룽지가 먹고 싶은

월요일 예쭈니의 아침

제가 한 상 가득히

차려주실거라고 생각하시는데

놉놉!

귀찮은 날에는 반찬 따위 없어요

씨위드 김과 수다가 건강한 반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이 먹고 싶은

월요일 저의 아침












#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공평함> 에 대해 잠시 말씀드릴게요


예준이가 6살 때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두 사람이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사이좋게 놀다가

친구가 예준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혼자서 가지고 놀고 싶어했어요

예준이가 양보하지 않자 결국 싸우게 되었고

제가 예준이를 불러서 혼을 냈어요

예준이가 말하길 그럴 바에

이걸 두 사람 모두 가지고 놀지 않는 것이 공평하대요

그래서 더 혼나게 되었어요 ^^


제가 생각하는 공평함은 평상시에 예준이는 가지고 놀 수 있으니

집에 온 손님에게 조금 양보를 하는 것이 공평함 같아요

모든 것을 칼로 잰 듯이 나누는 것이 올바른 공평함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상황에 맞게끔 적용할 수 있는 것이 부드러움 공평함이라고 생각해요

공평함에 배려를 포함하라고 부모님께 배웠어요


가끔 고객님들께서 똑같은 상황에

친구분과 자신이 받는 처리가 왜 다른지 물으실 때가 있어요 ^^;

공평하지 않는 것 같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진정한 공평함이 적용되고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아래 상황은 예시입니다.

냉동 만두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인해 포장지가 1cm 찢겨서 도착되었을 경우

찝찝하신 마음 당연히 이해되어서 맞교환으로 처리해드립니다 뿜뿜 ♥

또는 크고 작은 실수들 너그럽게 글 남겨주시는 마음에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무런 실수가 없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신이라고 생각하고

실수가 없는 사이트는 앞으로도 자신 없어요 ^^;;


다만 똑같은 상황에서 다른 고객님께서는 왕복 택배비가 아깝고

만두가 밖으로 나온 것도 아니니

그냥 드시겠다고 하시면 고마운 마음이 뿜뿜입니다

(그 기록이 고스란히 남아있고요)

이후에 후자의 고객님께서 어떠한 요청사항을 남기시면

무언가 무리되는 상황이라도

더욱 해드리고 싶고 (물론 그러지 못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제가 찜해둔 수량을 양보해서라도 돕고 싶고요 히히,

배려를 받았으니 배려해드리고 싶어요 뿜뿜

그래서 전자의 고객님께서 그리 느끼셨나봐요 ^^;;

하지만 저는 이것이 진정한 공평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가끔씩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도 공유해볼게요

제 경험담을 보시고 다른 분들은 힘과 팁을 얻으셔서

각자의 일에 좋은 에너지로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번에는

생산자님들과의 관계에서,

새로운 농산물을 계약할 때

새로운 먹거리를 계약할 때

[독점]을 하지 않았더니

[욕심]을 부리지 않았더니

겪고 있는 고충과 서러움 적어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길라고 농담삼아 적는거지

별로 심각한 것은 없고

진짜 심각한 어려움은 

혼자 견뎌냅니다, 푸힐힐)


고충과 서러움 있어도

남들이 바보인줄 알아도

변함없이 독점하지 않고

변함없이 욕심부리지 않고

이대로 살거고요 뿜뿜

왜냐면 우리 아들과 남편이 눈이 너무 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쳐다보고 있음 뿜뿜 (짜증나)








#









우리 모두 방긋 웃으며

내일을 맞이해요 ♥






모두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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