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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연휴,
잘 지내셨어요?
연휴를 보내고
희정씨는 어찌고 지내고 있나
다람쥐장터는 어찌 돌아가고 있으려나 이렇게 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히히
추석전 택배대란으로 불편하신 점 많으셨을텐데
이해해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또 고맙습니다
다가오는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처리도 하고 각 업체에도 다시한번 내용 전달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주문 및 배송도 차질없이 이루어집니다.
연락드리기로 한 분들께는 전화 또는 문자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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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이렇게 예쁜 새 한복 입혀서 시댁가려고 했는데
저희 아빠도 아직 회복 전이라 마음이 많이 쓰이기도 했고
추석 당일 자정까지 출판사에 보낼 원고를 마무리 해야해서
남편만 시댁에 보내고 예준과 저는 서울에 있었어요
말 꺼내기가 어려웠는데 시어머님께서 먼저 얼마전에 내려왔었으니
이번에는 오지 말고
일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다음 오라고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더라고요
덕분에 집중해서 글을 쓸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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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마무리 한 원고를 (제 눈에는 부족하기만 한 원고를) 들고
16일 오전 저희집 근처 스타벅스까지 와주신 편집자님께 전달하고
함께 회의도 했어요
약속 30분전에 미리 도착하여 제가 한 일은
배를 든든히 채우기 ^^;
뒤에 보이는 종이는
제 생각과 고백이 기록된 원고_
10월 말에는 서점에서 만날 수 있을 듯 합니다. (부끄러웡 옹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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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있는 할일이 많아도
아들 그네 연습시키기는 소홀할 수가 없지요 으히히
공부 가르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생을 즐기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즐겁게' 노력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낮에도 연습하고
(아직 완전히 잘 타지는 못하기에
집중 초집중하는 표정이 드러나지요 흐흐)
밤에도 연습합니다.
제가 시키는 거 아니고 (제 맘은 잠이나 자고 키나 컸음 좋겠구만)
본인이 아무도 없을 때 연습하고 싶다며 절 끌고나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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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후에는
눈감고 그네타고 묘기 부리는
그네 신동으로 티비 나올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겁도 많고 조심성도 많고 신체발달도 조금 느리지만
두려움 없이 세상을 향해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고
지금은 일단
두려움 없이 놀이터부터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단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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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느끼하고 칼로리 높은 음식들 많이 드셨지요?
저도 글 쓴다는 핑계로
뭐라도 먹어서 에너지 보충한다는 핑계로
어마어마하게 먹었어요 히히
그래서 10월 어느 날에는
우리 몸 속의 지방을 좀 건강하게 태울 수 있도록
우엉차가 소개될 예정이고
유기농 녹차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
그리고 강원도의 건강한 떡도 소개될 예정입니다.
물론 햅쌀도 소개될 예정이고요
느리지만
건강함과 따뜻함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다람쥐장터를
즐거운 맘으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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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벽 '복있는사람' 이라는 교재로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오늘 기도 제목을 끝으로 글을 마칠게요
내일 또 만나요 안뇨옹.
[많은 말보다 지혜로운 말을 하게 하시고
맡은 임무에 충성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