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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준이는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너어무 만족스럽게요, 본인도 저희 가족도요.


학교의 모든 교육방침과 모든 선생님들

소위 말하는 복불복 없는 선생님들,

하아 모든 선생님들이 너무너무 다정해요.

매일 아침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이 나오셔서

아이들 반겨주시고요. 차량 지도도 해주세요.

뿌리 깊은 사랑과 따뜻함이 가득한 학교라서

잔소리하는 집보다 학교에서 더 안정을 찾아요

ㅋㅋㅋㅋㅋ

예준이는 점심 먹고 산책을 좋아하는데

교장선생님과 산책을 한다네요? ㅋㅋㅋ


스쿨버스가 있는데 스쿨버스비는 온전히 다 내놓고

제가 왕복 태워주고 태워오고를 지속하고 있었어요.

저는 예준이와 함께 오고 가는 길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원래 저는 매니저 체질이에요) 


예준이가 먹고 있는 약과 매일 맞아야 하는 주사,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맞아야 하는 주사로 인해

점점 멀미가 심해져서 힘들어하네요.

심혈관은 100점으로 호전되었으나

지켜봐야 할 또 다른 건강상의 이유로

비교적 거리가 먼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게 되었어요.


그러나 이 결정을 제가 대신할 수가 없었어요.

그럼 부모를 평생 원망할 테니까요.


학교와 친구들, 선생님들에게 애착이 워낙 큰 아이라서

저는 그저 기다렸어요.

본인 11년 인생에 전학은 스스로 하는 가장 큰 결정일 텐데

제가 대신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멀미를 최대한 덜 하게 약 종류를 바꿔주고

매일 갤러리아 백화점에 가서

간식 종류를 바꿔서 차에 실어두었고

태워주고 태워오고 최대한 즐겁게 했어요.


다람쥐장터 일을 줄이고 아이를 촉박하지 않게 픽업하기 위해

(제 마음까지 촉박하면 더 멀미할까 봐_

한 시간 일찍 학교에 도착)

이 더운 날에 차 안에서 한 시간을 기다렸어요.


예준이가 지난달에 저에게 말했어요.


엄마 저 전학을 갈게요.


예준아, 괜찮겠니? 잘 생각해봤어?


응, 엄마. 이제 준비가 되었어요.


그래. 예준아, 엄마도 준비가 되었어.

예준이는 전학이 아니라 이 학교 조기 졸업했다고 생각하자.

엄마가 이 학교와 계속 교류할게.

예준이를 이렇게 성장시켜 준 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지니고 전학하자.






#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렸고

너무너무 아쉬워하셨고

교장선생님께서는 저를 따로 부르셨어요.

아이고오오오 하시며 서로 한참을 얘기했어요.

우리는 서로 계속 교류하자고.


학교에 정말정말 그 어떤 표현이 부족할 만큼

감사한 마음이에요.


그래서 7월 20일 방학 전까지 이 학교에 다니고

여름방학을 한 후에

2학기 부터는 집 근처 학교로 전학을 가요.

건강상의 이유로 전학을 가는 거라 참 아쉽고

본인이 스스로 내린 결정이라서 대견하네요.


인생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저희가 또 다른 길을 걸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이렇습니다.


다람쥐장터를 보고 계시는 같은 학교 학부모님들이 계셔요_

현재 학교의 학부모님들도 계시고

전학 갈 학교의 학부모님들도 계세요.

모두에게 저와 예준이 큰 도움과 응원을 받고있습니다. 

도움과 응원만 받으면 그건 정말 예의가 아니니

그간의 상황도 일기를 통해 공유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저도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살겠습니다.

아이는 사춘기를 겪을 거고 때때로 철없이 굴 수도 있겠지만

제가 노력할게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

과일이나 쥬스,

차에서 먹을 수 있는 꼬마깁밥 등을 사러

백화점에 가서 다 산 다음에는

제꺼도 자꾸 샀습니다 ㅋㅋㅋ


머리핀을 보면 정신을 못차려.

 


 






#

픽업전 업체와 미팅을 할 때도 있고

친구를 볼 때도 있었는데

 

 

 


미팅을 할 때는 사진이 없고

친구를 만나면 사진이 생기네요

한 1년 만에 수경이를 만났고

한참 만에 윤지를 만났어요.

다들 바쁘고 다들 열심히 살고 있어서

고맙고 멋져.


그리고 다시 예준이 데리러 가야하니

빨리 헤어지고 간식사야 함 ㅋㅋㅋㅋ








#

전학가면 학교가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남편이 걸어서 데려다주고 데리고 온대요.


아니 먼 거리는 못 데려다준다더니

5분거리는 데려다준다고 벌써 생색내고 있어요.

저는 이제 일만 하면 되나요?


그래서 미팅도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미팅은 미리 다 파악해보고 난 뒤에 진행이 거의 확실시 되는 곳만 해요.

시간이 별로 없고 위험한 시기라서

다양한 사람을 다 만나고 다닐 수는 없더라고요.


세정제는 마음에 드는 게 아직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찾아지지 않아서 원하셔도 진행을 못하고 있는데

다목적세정제 같은 티슈가 있어요.

비교적 안전한 성분으로요.

여기저기 다 닦고 있어요

방문까지 다 닦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스위치도 싱크대도 세면대도 창틀도.

걸레를 사용하기 애매한 곳에 모조리.

지금은 사용하고 자료만 보고 있는데

다음주 미팅 후에 또 말씀드릴게요.


* 아무데서도 판매하지 않는 상품인데

이런 걸 알아보는 안목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제 마음이

저의 재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준이 책상의 연필자국도 잘 지워져요.

문제집에 글씨를 써야하는데

책상에 문제를 푸나봐요. 휴우.

 



+

가격도 좋고

통 디자인도 진짜 예쁩니다.

진행 결정되면 올릴게요.







#
다른 것도 보고 있고 먹고 있습니다.

 











#

저는 내일 부산에 가요

남편이 눈 수술합니다.

급하게 수술을 잡았어요.

노트북 들고 가니까

또 소식 전하러 올게요.



다람쥐장터에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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