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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다를! / 저의 절친 다람쥐장터 ♥ / 냉정한 운영자, 마음은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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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다를! / 저의 절친 다람쥐장터 ♥ / 냉정한 운영자, 마음은 뜨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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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다를! / 저의 절친 다람쥐장터 ♥ / 냉정한 운영자, 마음은 뜨겁게! 수량증가 수량감소 2018.4.2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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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저는 하루종일 또래 친구들이랑은  

단 한마디도 안해서

장터에 와서 글을 통해

수다를 떨고 싶어요 ^^;


머리가 나빠서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잘 못해요 

평일에 친구들이랑 통화도 잘 못해요 ^^;


하루종일 생산자님들과 대화했고

그리고 초1 이랑만 얘기를 했어요

60대 이상된 분들과 엄청 느릿느릿하게

대화하는 것 좋아합니다 이히히 


내일 복지관에 봉사하러 가는 날인데

바쁜 와중에 매주 대단히 선량한 마음으로

봉사를 하러 가는 것이 아니라

(휘죵이 부끄러우니 아니라고 우겨보는거냐고 

언니들 문자오고 푸할할) 

일단 가면 제 마음이 편해져요 히히 

봉사도 기부도 

때로는 마음의 평안을 위해서 인 것 같고 ^^;  

제 마음의 평안이 중요한 것 처럼 타인의 평안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마음을 살피고자 항상 노력해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또래와 아무 말도 안하고 하루를 보내서

수다를 떨고 싶었습니다





#

추천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구입한지는 별로 되지 않았는데

딱 봐도 느낌이 오는 것이 있어요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것들의 목록인데요


(+ 다람쥐장터에서는 왜 네이버페이를

적용하지 않는지 물어보신 분들 있으신데,

네이버 페이도 수수료가 있더라고요_ 4 % 이던가, 꺅!

장터는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수수료로 운영되는 곳이라서

네이버페이 수수료를 내고 나면

폐업해야 할 것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요거 추천해봅니다







예준과 같이 고깃집을 가거나 외출했을 때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쉴 때

요런 거 딱 꺼내면 넘 재밌고

기다리는 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아요

대신 애가 밥을 먹지 않아서

저는 혈압이 올라요 푸할할할


저 동그라미들이 따로 떨어지지 않고

다 이어져있어서

외출시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멘붕이 오질 않습니다 ^^

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꽤 괜찮습니다







#




저희 남편이요

다섯 손가락 왜 펼치고 있는지 아세요?

제가 바나나 한번 먹어보라고 했더니

자기가 테스트 해볼테니 5만원을 달라고 ;;;

진짜 사람이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관리비 낼 돈도 없다고 했더니

그럼 3만원이라도 내야 먹겠대요

그럼 먹지 말라고 했더니

사람이 너무 야박하다고

바나나도 못먹게한다고

안티카페 만들거라네요?


조만간 죵휘죵 안티카페 생길 것 같아요

가입하실 분 또 있으면 하세요

남편이 반겨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금 저희 남편,

바나나 한송이 훔쳐서 집을 나갔어요

(친구 만나러 갔나봐요)

쯧쯧쯧







#
바나나 넘넘넘 맛있고

바나나에 대한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할게요 뿜뿜 빰빰

가격이 살짝 비싼 것과

배송이 걱정되는 것 빼고는 대만족입니다








#

바나나와는 별개인 얘기인데,

농사 짓는 모~든 분들이 말씀하시곤 해요

자식들에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한다고,

그러니 믿어도 된다고...

생산자님들은 본인 자식들에게도 먹일 수 있는 것을 

생산한다고 말씀하시고요 

그 마음들 모두 뜨거운 진심인 것을 단 한번도 의심해본 적 없고

저 역시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자식을 키우니 어떤 마음인지도 잘 알아요

그러나 그 기준에 있어서 운영자인 저는 조금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어요

그래야 올바른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식에게 먹일 수 있을 수 있는 먹거리] 라는 

따뜻한 문구에 마음을 빼앗기면 끝이 없어요

냉정하게 바라봐야 하더라고요


어떤 농부는 정말로 나쁜 농약을 뿌리고도

그걸 전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으시고

자식들에게도 마음놓고 먹이기도 하시고

어떤 생산자님은 환경호르몬에 대한 지식이 없으셔서,

청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셔서

뜨거운 음식을 비닐에 담으시고도,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서 생산을 하시고도

자식을 위해 정성껏 생산한 마음을 강조하실 수 있어요


그걸 중간에서 판단해야 할 사람은 운영자라고 생각해요

때로는 냉정한 운영자라는 소리를 듣더라도 말이지요 흐흐흐

 





#
그리고 또 한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어요

다람쥐장터에서는

빠르게 구입할 수 없도록

배송일에 대한 안내도

무료배송 기준도 상품 가격도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적혀있지요

그게 이유가 있어요

일부러 그런거에요

빠르게 구입하시길 원하지 않아요 히히


구구절절 설명을 다 읽어주시길 원해요

빠르게 상품만 구입하시길 원하지 않아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스토리를,

조금 불편한 장터의 시스템을

이해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애매한 시스템을 추구하고 있어요


불편한 사항들은 개선해나갈테지만

빠름빠름은 원하지 않아요


+

새로운 분들이 오셔서

빠르게 먹거리만 구입하고 나가시면

저는 멘붕이 옵니다

다람쥐장터에 대해

지긋지긋하게 긴 스토리에 대해

발사진에 대해 다 감상해주시길 바라고 있고  

다람쥐장터랑 친구가 되어주시길 바라고 있어요

눼! 저 친구 없어서 이러는거 맞아요 ♥


친구가 되어주시면 안될까요? ♥






#
남편이 이상하니까 아들이 참 착해요

엄마 책 볼 때 사용하라고 

책갈피를 선물해주네요

학교에서 만들었나봐요

아빠 주지 말고,  엄마만 쓰래요.

오구오구 ♥









#

2단 플라워박스가

하루만에 준비된 수량이 품절되었어요 뙇

수량을 조금 준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에 참 감사합니다

뭘 진행해도 이렇게 믿어주시니

할 맛이 나고, 힘이 납니다 에고오오


더 좋은 가격에

더 좋은 느낌으로

진행하도록 항상 노력할게요






#

예준이 소마 숙제하는데

제 이름이 나왔다고 좋아하네요

그나저나 저는 남의 생일파티에 가서

뭘 이렇게 많이 먹은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제가 초등학생 때 쓴 일기장을

예준이가 발견하지 못하는 곳에 두었는데

그걸 자꾸만 몰래 꺼내서 읽고 저를 놀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을 읽고

엄마 이런 사람이었냐면서

오늘도 놀림을 당했어요




바로 뒷장에는 나름 교육적인[!]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앞장만 읽고 깔깔깔 놀리더니

일기장을 덮어서

억울하고 속상합니다 낄낄낄










#

오늘도 우리 엄마랑 놀아줘서 고마워요!











#

내일 봉사다녀와서 

오후에는 딸기잼을 오픈해요 히히


+

얘들아 출동할 준비되었니?

얘들아 정신차려야 해!


+

당분간 계속 생산할꺼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돼요









#
좋은 꿈만 꾸세요

꿈속에서도

인생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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