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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예준이가

저, 남편, 친정 엄마에게 착한 행동을 할 때마다

칭찬 도장을 줘요 ^^

지금 제가 가장 높은 점수랍니다 우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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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예준이를 응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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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는 월요일에

방과 후 수업으로 [축구]를 해요 ^^

1, 2학년이 함께 하는데

무지 잘 생긴 2학년 형아가 예준이에게

1학년 중에서 너가 축구를 제일 잘하는 것 같다는

응원의 동영상을 보내주어서

예준이가 엄청 기뻐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예준이보다 남편이 더 기뻐하면서

찾아가서 뽀뽀라도 하고 올 기세 ^^;;)

예준이는 몸도 약하고 사실 운동을 잘 못하는데

형아가 그냥 사심으로 ♥

예쁜 어머님께서

예준이와 우리 가족 웃으라고 보내주신 동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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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마음 사로잡은 5학년 아영이 누나

아놔 진짜 초등학생들 왜 이렇게 귀여운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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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토요일로 돌아가볼까요

분노조절상담사 시험도 보지 못할 정도로 차암 바빴답니다

(5월 시험 다시 신청해서 봐야합니다. 에휴)

남편은 또 골프를 치러 새벽에 지방으로 튀었고요

저는 오전에는 아들 바이올린 과외와 노리스퀘어 수업을 챙기고

그 이후에는 소마는 일정상 패스하고,  

지방에서 올라오신 시어머님과 시이모님들,

그리고 남편의 외삼촌과 외숙모님과 함께 했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저도 은근 좋더라고요

게다가 토요일날 예준이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보고

바로 외삼촌댁으로 간거라서

만점 받은 평가지를 손에 들고 있었어요 ^^

시어머니께서 그걸 이모님들에게

스을쩍 자랑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모두가 웃는 모습을 보니

골프를 치러 간 남편도 밉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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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일요일)에는 아침에는 봉사를

낮에는 경북 상주 인근의 생산지로 향했습니다

집에오니 깜깜한 밤이 되었더라고요

생산지에서는 또랑에 빠지지 않으려고

조심조심조심 살금살금살금

놀라울 정도로

진정한 수제 방식의 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정 수량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기농 사과나무로 훈연을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자꾸 웃음이 나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번 반복하면

양은 좀 많아진대요

우리 다 같이 한숨 한번, 두 번, 세 번

에휴우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는 햄이었고

이번에는 소세지에요

이번에도 수제 방식의 소세지에요

인산염을 넣지 않은 소세지에요

이런 소세지 제가 다 찾아봤는데 없었어욤

요기 있지롱

소세지 장인 같지요? 냐하하하하

놀라지마

누나 널 해치지 않을거야

그냥 보기만 할거야 정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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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생산지는 여러 곳에서 많이 찾아왔지만

생산자님 부부가 여러가지 이유로 거절하셨대요 

(남편분은 공무원 하시다가 귀농_ 진행할 때 얼굴보여드릴게요) 

다람쥐장터와 짝짝궁 해보고 있어요 ^^ 

다람쥐장터에서도 아시다시피

아무 곳이랑은 절대 함께 하지 않아욤 

더 준비시키고 있어욤. 이런 것도 사주고요 ^^

다른 기계도 준비해주고 있어요 푸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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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준비해서 선보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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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집에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진짜 너무 지쳐보이죠,

그래도 웃어볼라고 사진 찍어봅니다

땡벌 노래도 불러보고요

♩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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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갔더니

남편이 혹시 귀신이시냐고 놀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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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가 여러 생산지를

여러 가지 이유로 (제 기준에서는 당연한 이유로)

정중히 거절하고 나면

약 일주일 후에 장터의 먹거리를 구입하신 다음에

갑자기 조오금 힘든 고객으로 돌변하시기도 해요 ^^

어쩔 수 없지요 제가 감수해야지요 

하나하나 다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어쨌니 저쨌네 혹시 그 사람인가요 의심되네효?  

흥 칫 뿡 그렇게 살면 내 손해에요 ^^ 

그렇구나 그럴 수도 있겠지 뭐, 할 수 없지

이것도 인생이지 라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 편해요 ^^

저는 아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쳐요

예준이가 때때로

" 엄마! 나는 안되는 건데

왜 쟤는 저렇게 하고 있어요? " 라고

억울해하면서 물을 때가 있었는데 ^^;;

(제가 예준이에게 허용하지 않는 것을

다른 아이가 하고 있었을 경우에)

그럴 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인생이 재밌는 거야!

그건 저 아이의 독특함이야

그건 저 가정의 규칙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만의 규칙이 있어 ♥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감사하면서 살자.

라고 말하면서,

아이를 비난하거나 잔소리 하지 마시고

(아이니까 당연히 그 상황이 속상할 수 있어요)

재밌는 노래나 상황으로 화제를 빠르게 전환해주세요

우왓왓 저기 줌 봐봐, 저저저 까치 녀석

우리 아들 속상한 마음 쏙 가지고 날아가고 있네?

까치야야야 다시 가지고 와봐봐봐봐

잠시만 다시 날아와와와와

아직 아줌마는 얘기가 덜 끝났는데

까치 너너너너 벌써 가면 어떡해에에에에!

예준아♡ 벌써 속상한 마음 다다다다 까먹은거야?

까치 때문에? 어휴 엄마 아직 할 말 있었는데 에잉 

그래 잘됐다, 우리 까먹어버리자 ^^

우리 이제 좋은 생각만 하자 히히히

엄마도 사실은 오늘 조금 속상한 일 있었는데

까치가 함께 가지고 갔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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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는 도란도란 깊숙한 얘기 꺼내서

낮에 있었던 얘기 좀 더 풀어보고 마음 다스려주시고 

토닥토닥 해주면 돼요

즉, 낮에는 휘리릭 지나가고 밤에는 꼬옥 안아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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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연필을 보면 괜히 짠하고 미안하고 ^^;

네가 뭘 안다고 엄마가 공부를 시키고 있는 걸까

그래도 재밌게 해주니 고맙고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배움이 적당한 자극이 되는건데

적당함을 넘어서 '부모의 욕심'이 되지 않도록 기도할게!

평생 어려운 것이 '적당함' 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생각해보고

너와 상의해보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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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24에서 메일이 왔어요

서버에서 발생한 부하 =>

즉, 일시적으로 엄청난 인원이 몰리면서 발생한 서버 다운 ^^;;

제가 오늘 밤에 포도즙 주문서는 관리자 페이지에 전송되지 않고

카드결제만 이루어진 분들을

수동으로 취소처리 할게요 뿜뿜 빰빰

(원래는 자동으로 취소처리가 되는데

카페 24 에서 보내주신 명단은

자동으로도 취소처리가 안된 분들의 명단이래요) 

서버 다운이 될 만큼

장터에 많이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이야기

많이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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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약 1년 전에

게시판에 어느 남자분께서 긴 글을 남기셨어요

유통을 하시는 분이라고 본인 소개를 하셨고

글에서도 목소리에서도 좋은 분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저와 비슷한 일을 시작하시면서 또 글을 남기셨고

상생의 마음은 같다고 다람쥐장터가 롤모델이라도 하셨어요

+

그 마음이면 충분합니다

다람쥐장터처럼 수수료가 낮아야 베품이 진정성 있는 것도 아니고

다람쥐장터와 같은 길을 가야 그 마음이 진심인 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는 아이와 관련된 뚜렷한 사명이 있어서 사업이 아닌 길을 걷고 있는 것이고

다른 분들이 모두 저와 똑같은 방향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저와 같은 방향이면

세상이 굴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

사업을 하셔야 저도 맛있는 것을 사먹을 수 있고 경제가 굴러가지요 뿜뿜

저처럼 운영하면 아내가 싫어하고

가정에 큰 화를 불러옵니다 냐하하

행복하시길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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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제가 지우지 않는데 (그런 성격이 아닙니다 푸히히)

가아아아끔 먹거리 문제가 아닌 

다른 이유로 인해 누가 보아도 예민한 뉘앙스로 

후기 남기셨던 분들은 스스로 지우시는 거예요 ^^;; 

부드러운 표현으로 남겨주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마음이 더 잘 전달돼요 

모두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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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그러니까 내일,

새벽에 일어나서 기차 타고

내려서 다시 차 타고 생산지 다녀올게요

아들아  미안해 뿜뿜 빰빰

엄마 얼굴에도 피곤이 뿜뿜 빰빰

엄마 마음에는 감사가 뿜뿜 빰빰

피곤할 때는

건강한 먹거리고 뭐고 간에

햄버거랑 지엠오 감자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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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고객님들

고맙습니다

제가 부족해서 다 감싸주시고

잘 알려주셔서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