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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엄마는 심장이 내려앉을 것 같았지만

애써 담담한 척합니다

제가 괜찮아야 가족들이 괜찮으니까요 푸히히

그리고 앞으로 학교 생활 하다보면

이런 일은 엄청나게 많을테니까요

물론 지금은 학기 초라 조금 더 놀랐지만 ^^;;

예준이가 저녁을 먹다가 이런 말을 했어요

" 오늘 ㅇㅇ 이라는 친구가 화장실에서

내 입을 막아서 숨을 쉬지도 못했고

아주아주 불편했어요"

남편과 친정엄마는 너무 놀라서

"예준아 그게 무슨 말이니!!!!!!!" 라고

애를 다그치려고 하고 토끼 눈이 되더라고요

저는 청소년 상담 많이 해봤으니까 ^^;;;;;;

저렇게 다그치면

애가 놀라서 절대 말하지 않는 걸 아니까

(그간의 봉사 경험이

제 자식에게도 적용되네요 아놔 ;;;)

일부러 아무렇지도 표정으로

아우아우 다들 식사하세요우우우~

사랑하는 아들아, 정말 놀랐겠다

엄마도 궁금하지만 기다릴게

이따가 얘기하고 싶을 때 엄마한테 얘기해줘

사랑하는 아들은 엄마한테 다 얘기해야

해결된다는 것을 아는 아들이니까 기다릴게

사랑하는 아들은

엄마가 어떤 마음으로 살고 

어떤 사람인지 알지? 엄마를 믿어봐

(계속 '사랑하는 아들' 이라는 단어를 강조!)

응! 이라고 예쭌이가 크게 대답했고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았어요

그 이후

예준이가 있었던 상황에 대해 말해주었고 (물론 예준이의 기억을 바탕으로;;)

화장실에서 나와서 예준이가 선생님께 말씀드렸고  

선생님이 개입하셔서 일단은 해결이 된 것 같아요 ^^;;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그 아이도 보호해주고 싶고 (내 자식만 소중한 것은 아니니까 ^^;)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이니

더 자세히는 적지 않을 거예요

저는 담임 선생님께 따로 연락드리진 않았어요_

이만한 일로 담임 선생님께

연락드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이가 스스로 해결을 못하고 있거나

제 도움을 요청하면 그때 나서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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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준이도 집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학교생활 하고 있을 거라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본인은 장난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불편함을 줄 수도 있을 텐데

아마 모든 초1 들이 그르고 있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 1 엄마들 모두 두근두근하시지요

저도 넘나 두근두근합니다

요새 말을 어찌나 많이 하는지

너무 시끄러워서

진짜 많이 혼내는데

아랑곳하지 않네요?

아 증말 싫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이들이 집에와서 하는 얘기들

잘 들어주어야겠지만

공감해주는 것과는 별개로

자신에게 유리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얘기하는 아이들의 얘기를

어른들이 잘 걸러서 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야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겠지요

담임선생님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또다른 관계에서도요

그리고 그것이 진짜 내 자식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어른들 세계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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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있을 땐

얼굴에 기름 좔좔 + 땀 좔좔  

초1 업고 학원 라이드 하는

뚜벅이 애엄마 인생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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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트리 부장님과 미팅할 땐

우아하게 신라호텔로 부릅니다

팜트리회사보다 제가

1/1000000000000000000000 만큼도

돈이 없는데

제가 밥 사겠다고 

암거나 다 주문하라고

큰소리도 칩니다 ^^

팜트리 담당자분들 드리려고

화이트데이 선물도 옆구리에 끼고서, 푸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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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 고객님들에게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항상 팜트리 일정이 언제인지 몰라서 매번 물어야 하고

기다려야 하고 어떤 구성으로 진행하는지 모르고

다음번 진행 일정을 미리 알지 못하니

얼마큼 구입해야 하는지도 가늠하기 힘드셨지요

저는 생산자님들이 성장하길 바라면서 운영하는 것 만큼이나

우리 선한 고객님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다람쥐장터를 이용했으면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팜트리를 매달 1회 정도를 진행하며

모든 종류를 옵션에 포함시키겠습니다

대략 매달 초에 판매를 하고 대략 매달 중순에 발송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한 달에 한 번씩은 구입이 가능하니

불편하시지 않게 할인된 가격으로 다람쥐장터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 다람쥐장터는 먹거리를 포함하여 모-든 공산품도

공지사항에 공개해 둔 수수료만을 받아서 운영비와 세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팜트리도 각 판매처마다 마진율이 다를테지요  

그건 제가 관여할 바가 아니고,  

저는 장터 고객님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팜트리에게도 이익이 돌아가서 좋은 상품 개발에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월 초에 팜트리를 진행하며 (발송 날짜는 4월 중순)

정확한 날짜는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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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전에 다람쥐 잠옷을 선물 받아서

보풀이 날 때까지 입고 또 입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또다른 언니가

다람쥐 잠옷세트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증말 증말

이 사랑을 으째으째으째,

+

이 사랑 제가 봉사도 많이 하고, 베풀면서 살아야죠 히히

며칠 전에도 의미 있는 다른 곳에 제 월급 몇 배 기부했는데 ^^

장터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기부처와 금액은 비밀로 하고

장터와 관련 있는 기부는 일상에도 올려서 따뜻함 전파하고 나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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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장터용_  얼리키친 파운드 ^^

오늘은 저에게,

마켓컬리에서 파는 밤파운드 설명을 보니

아몬드분말, 산화방지제, 폴리인산나트륨, 밤크림이 들어가는데

왜 다람쥐장터 원재료에는 

빠져있는지 해명을 해달라는 질문을 하신 분이 계셨어요

종종 비슷한 질문이 있어서 지난번에도 설명드렸고

파운드 설명 상단에 링크도 추가했는데

못보셨나봅니다요오 헤헤

괜찮습니다

그러면 또 설명해드리면 되지요 ^^;

장터 파운드에는

그 재료가 들어가지 않으니까

기재하지 않는겁니다

장터에서는 아몬드 분말은 넣지 않습니다.

(+견과류 알러지 있는 아가들 걱정되서요)
그리고 장터에서는 밤 크림도 안 넣어요

(+시판 크림이니까요 흐흐)
그래서 장터의 밤 파운드가 약간 더 퍽퍽할 수는 있어요

(+장터는 차라리 퍽퍽함을 선택)
밤 파운드에 들어가는 밤의 경우,

장터는 깐밤 졸여서 사용하며

(+ 은경씨 미안하고 사랑해요)
마켓컬리에 납품되는 파운드는 밤다이스를 사용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밤식빵도 밤다이스를 사용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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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미님이 남겨주신 후기 사진인데

넘 정겨운 사진이지요오

남편분께서 "고구마말랭이 주세요" 라고 하시며

손을 뒤로 내민 모습을 찰칵 ^^

사랑이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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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이 사온 것

약케이스[?]

약을 요기에 넣고 비밀번호를 누르는 건데

아니 이게 대체 저에게 왜 필요한 거예요?

아~주 어린 아가들이 

어른들 알약 같은 것을 만지다가 먹는 것을 방지하게 하는

그런 용도인 줄은 알겠는데

저희 집에는 영유아가 없는데 ^^;;

이게 대체 저희 집에 왜 필요한지를 모르겠고

제가 먹어야 하는

비타민이랑 이것저것 약을 요기에 넣고

비번을 잠갔다가 비번을 까먹는 바람에

온 가족이 열지도 못하고

설명서는 버렸고

이제 어쩌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이프 건강식품 못 먹게 하는 용도로 개발된 건가요?

와이프 열받게 하는 용도로?

악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 두통약 먹어야 하는데

두통약도 저 안에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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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에서는 요런 기사가 짠.

(녹차 생산자님이 보내주셨어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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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진행했던

네니아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 아이스크림 ^^

바닐라는 여름이 지나기도 전에 품절이 되었고

딸기만 남아서 우리 다같이 딸기만 질리도록 먹었지요 뙇

그리고 초코 아이스크림 만들어달라고 해주셨지요?

주말 전에 초코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라갑니다 꺄아아악

이제 40개 단위 아니고 20개씩도

매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하실 수 있도록

최소 구입 수량을 팍 줄였습니다 ^^

저 잘했지요? 냐하하하

제가 사먹어야 하니까요

오늘 낮 온도가 20도가 넘던데

아이들 방과 후 수업으로 축구하고 집에 오면

건강한 초코 아이스크림 주세요 ♥♥♥♥♥

영어학원 다녀오면 건강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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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건
녹차 생산자님의 따님이 보내주셨어요

장터 고객님들과 함께 읽고 싶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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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말 여러 번 말씀을 드리는데

모든 문의는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제가 요즘은 주 3회 이상 지방에 내려가고 있고

(이번주에도 뱅글뱅글 달렸는데

담주에도 경북 고령, 충남 논산, 이틀 연속 가고요 띠로리)

어떨 땐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고,  

밤 12시에 지방으로 출발하기도 합니다 낄낄

개인용 핸드폰으로 보내시는 문자는

누락 될 확률이 아주 크고

개인적인 용도로 쓰기에 잘 읽지 않고

혹은 읽어도 답장 할 시간이 없거나,  

손가락이 퉁퉁 부어서 버튼을 누르지 못합니다

(사이트 하단에 적힌 장터용 핸드폰은

분실되어 찾고 있어요 뙇 ^^;)

모든 문의는 게시판에 남겨주세요

가족들 문자와 카톡에도 답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동생이 돈 내놓지 않으면

제 안티카페 만든다고 했쬬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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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좋은 밤 되세요

집에 약이라곤 모두 약통에 있어서

너무너무 슬픈 정휘죵 올림